'와, 오타니와 피지컬 차이 보소' 드디어 식당서 만났다, 2명 몸값만 무려 1조 3000억... 美 현지 저녁식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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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타니와 피지컬 차이 보소' 드디어 식당서 만났다, 2명 몸값만 무려 1조 3000억... 美 현지 저녁식사 '화제'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노부 마츠히사의 식당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노부 마츠히사 SNS오타니 쇼헤이(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에서 두 번째)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왼쪽)와 함께 노부 마츠히사(오른쪽)의 식당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노부 마츠히사 SNS노부 마츠히사가 오타니와 야마모토, 그리고 통역 미즈하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디저트. /사진=MLB.com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노부 마츠히사(가운데)의 식당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노부 마츠히사 SNS오타니 쇼헤이를 껴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른쪽)./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폭스스포츠 공식 SNS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사진=클러치 포인트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MLB.com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ESPN 공식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 /AFPBBNews=뉴스1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스포츠넷 공식 SNS
17번이 새겨진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이제 2024시즌부터 LA 다저스에서 함께 뛸 예정인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LA 다저스). 그 둘이 미국 현지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현지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노부 마츠히사의 식당에서 야마모토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Ohtani, Yamamoto enjoy dinner in LA from celebrity chef Nobu Matsuhisa)"고 전했다.
이 매체는 노부 마츠히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인용,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스시(생선회) 레스토랑은 지난 토요일(현지 시각 23일) 특별 손님인 오타니와 야마모토, 그리고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39)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맛있는 식사와 특별한 디저트를 대접했다.(The world-famous sushi restaurant pulled out all the stops for its special guests, treating Ohtani, Yamamoto and interpreter Ippei Mizuhara to an array of delectable desserts)"고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LA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유대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노부 마츠히시의 식당에서 회 접시를 나란히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둘의 엄청난 몸값에 비하면 참으로 소박한 식사나 다름없다. 그런데 한눈에 봐도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피지컬 차이가 눈에 띈다. 오타니는 193cm, 95.3kg의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야마모토는 178cm, 80kg의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워낙 오타니의 체격 조건이 좋아서 야마모토가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인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중심에 서 있던 선수들이었다. 오타니는 이달 초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한화 약 924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MLB(메이저리그)가 속한 북미스포츠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를 통틀어 역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이었다.
오타니 본인도 먼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인사했다. 오타니는 "저는 제가 뛸 다음 팀으로 다저스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든 다저스 팬들에게, 저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또 저 스스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이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저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싶다"고 직접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계약 사실을 먼저 야구팬들에게 알렸다. 오타니는 "모든 팬과 야구계 모든 관계자에게,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는 제가 뛸 다음 팀으로 다저스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든 다저스 팬들에게, 저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또 항상 저 스스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이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저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계약 규모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건 연봉 지급 방식이었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2034년부터 2043년까지 10년 동안 무이자로 나머지 금액을 받는다. 무려 계약 총액의 97%에 달하는 금액을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34년부터 받기로 한 것. 오타니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뛰는 10년간 수령액은 매년 받는 200만 달러를 10번 곱한 2000만 달러(약 263억원)에 불과하다. 앞서 오타니는 2023년 LA 에인절스에서 뛰면서 3000만 달러(394억원)를 받은 바 있다.
이는 어쩌면 오타니와 다저스의 큰 그림이기도 했다. 종종 메이저리그에서 구단과 선수가 초대형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경우, 이렇게 구단이 나중에 일부 연봉을 나중에 지급하는 '디퍼 계약(The deferrals)'을 맺기도 한다. 더욱이 이자까지 없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는 길게 봤을 때 이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와 LA 다저스의 디퍼 계약으로 인해 구단은 사치세와 현금 유동성에 관한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팀에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의 이런 결정으로 본인은 연봉을 적게 받는 대신, LA 다저스는 사치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오타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디퍼 계약에 관해 "원래 어떤 선수나 계약 규모가 클 경우, 디퍼 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 금액에 관한 부분도 선수에게 일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페이롤에 있어서 유연성을 구단이 갖는다면, 저는 나중에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오타니가 바란 대로 다저스는 막대한 자금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다. 그리고 이는 같은 국적의 에이스 야마모토 영입이라는 최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아직 LA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 지난 22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ESPN 등 다수의 매체는 "야마모토가 LA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23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오타니를 잡는데 7억 달러를 투자한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2명을 영입하는 데 있어서 무려 10억 2500만 달러(약 1조 3343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쓰게 된 것이다.
야마모토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는 역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에 야마모토의 원소속 구단인 오릭스 버팔로스는 LA 다저스로부터 5천만 달러(651억원)라는 큰돈을 벌 수 있게 됐다. 다만 MLB.com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오타니와 다르게 지급을 유예하는 이른바 '디퍼' 계약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있어서 5천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계약금)가 포함돼 있으며, 디퍼 조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로써 야마모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게릿 콜을 제치고 역대 투수 최고 계약 규모의 돈을 받게 될 것이다. 콜은 현재 뉴욕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 2400만 달러(약 4218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야마모토의 연봉(2700만 달러)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다"고 소개했다. 단숨에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투수의 대우를 받게 된 것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몸값을 합치면 무려 10억2500만달러(약 1조3355억원)에 달한다.
또 야마모토는 12년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기간 계약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MLB.com은 "야마모토의 계약은 또 지난 1977년 웨인 갈랜드가 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10년 2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후 최장기간의 FA 계약"이라면서 "다저스는 앞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10년 7억달러에 달하는 전례 없는 계약을 맺은 뒤 그들의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야마모토를 품에 안으면서 이번 오프시즌의 승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글래스노우라는 3인방을 영입하면서 11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불했다. 그리고 이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오타니가 전례가 없을 정도의 디퍼 계약(The deferrals·일부 연봉을 나중에 지급함)을 맺었기 때문이었다"면서 "앞서 다저스는 이미 워커 뷸러와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의 선발 자원이 수술에서 회복 중이었다. 여기에 추가 선발을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었는데, 야마모토를 영입하면서 다저스 구단은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야마모토는 앞서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돈보다는 자신이 진정 뛰고 싶어 하는 팀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야마모토 영입전의 경쟁자로 꼽혔다. 특히 뉴욕 메츠는 '억만장자' 스티븐 코헨 구단주가 야마모토를 직접 자택으로 초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큰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다저스였다. 사실상 LA 다저스가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측면도 있었다. 무엇보다 같은 일본 국적의 오타니가 팀에 있었기 때문.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소속팀 LA 다저스가 야마모토를 영입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면서 "지난 13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 오타니뿐만 아니라 베츠와 프리먼 등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7차례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특히 최근 11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10회, 월드시리즈 3회 진출 및 1차례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겐타, 다르빗슈 유 등 일본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선배들이 줄줄이 다녀갔다. 디 애슬레틱은 "야마모토가 다저스타디움에 들어서자 그의 이름과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영상이 나왔다. 야마모토가 좋아하는 베츠와 동료 프리먼, 또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될 포수 윌 스미스도 있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이 자랑하는 최고의 선발 중 한 명이다. 2017년 오릭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2018년 4승 2패, 2019년과 2020년 8승을 각각 거둔 뒤 2021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 승률 0.783을 기록하며 개인 첫 4관왕에 성공했다. 이어 2022시즌엔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 승률 0.750을 마크하며 2시즌 연속 4관왕을 따냈다. 야마모토는 2023시즌 2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을 마크했다. 승률은 0.727. 총 164이닝을 던지는 동안 636타자를 상대하면서 117피안타(2피홈런) 169탈삼진 28볼넷 6몸에 맞는 볼 27실점(22자책) 피안타율 0.19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8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 비율은 91.3%에 달했다. 야마모토의 맹활약과 함께 소속 팀 오릭스는 퍼시픽리그에서 86승 53패(승률 0.619)를 기록,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야마모토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승률까지 투수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역사상 3시즌 연속 4관왕을 달성한 건 야마모토가 최초였다. 다승 부문 공동 2위인 야마사키 사치야(오릭스)와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즈,이상 11승)와 승수 차이는 5승이나 됐다. 1점대 평균자책점 역시 야마모토가 유일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는 2위인 다네이치 아츠키(지바 롯데)를 12개 차로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그해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도 3년 연속 거머쥐었다. 또 1994~1996년 스즈키 이치로 이후 처음으로 3시즌 연속 일본프로야구 MVP를 수상한 3번째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투·타 겸업이라는 찬란한 역사를 썼다. 입단 첫해에는 타자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OPS 0.925, 투수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는 2019시즌엔 타자로만 출전,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 OPS 0.848의 성적을 남겼다. 2020시즌은 잠시 쉬어가는 시즌이었다. 그해 투수로 복귀했으나 단 2경기 출전에 그친 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했다. 또 타자로는 1할대 타율(0.190)에 그쳤다. 오타니가 부활한 건 2021시즌이었다. 2021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155경기에 출장,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 OPS 0.965, 투수로는 23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30⅓이닝 동안 156개의 탈삼진을 마크하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오타니는 부활의 시즌을 보냈다. 타자로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4(497타수 151안타) 44홈런 2루타 26개, 3루타 8개, 95타점 102득점 91볼넷 143삼진 20도루 출루율 0.304 장타율 0.654 OPS 1.066을 찍었다. 장타율과 OPS는 커리어 하이 시즌. 홈런은 2021시즌 기록(46개)에 2개 모자란 44개나 쳐내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출루율과 장타율, 총 출루 수(325출루) 1위였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OPS도 1위였다. 또 투수로는 23경기(23선발)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커리어 최초 완봉승도 1차례 성공. 총 132이닝 동안 85피안타(11피홈런) 50실점(46자책) 55볼넷 167탈삼진 피안타율 0.18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8. 오타니는 MVP 영광과 함께 포지션별로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지명타자 부문) 및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타니의 타자 커리어 성적은 타율 0.274(2483타수 681안타) 2루타 129개, 3루타 29개, 171홈런, 437타점 428득점 351볼넷 755삼진 86도루, 출루율 0.366, 장타율 0.556, OPS 0.922. 투수 커리어(5시즌) 성적은 38승 19패 평균자책점은 3.01이다.
한편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한국에서 2024시즌 공식 경기 첫선을 보인다. LA 다저스는 내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경기인데,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이적으로 인해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여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내년 시즌 타자에 전념한다. 오타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타격은 이미 준비를 시작했다. 약간 빠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훈련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 제대로 나설 수 있는 준비를 마친다면 개막전에 충분히 합류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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