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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1루 길 넓어진다, 내야안타 늘어날까…MLB 규칙개정, 유주자 20초→18초 피치클락 또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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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1루 길 넓어진다, 내야안타 늘어날까…MLB 규칙개정, 유주자 20초→18초 피치클락 또 단축


▲ 메이저리그가 규칙 개정으로 오른손타자가 1루까지 가는 길목을 넓혔다.
▲ 파울라인 바깥쪽 3피트 라인뿐만 아니라 안쪽 흙 구역까지 정당한 주로가 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제 오른손타자가 3피트 라인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바깥으로 뛰지 않아도 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공동경기위원회가 정한 내년 시즌 새 규칙을 소개했다. 공동경기위원회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CBA(단체교섭협약)에서 만들어진 조직으로, 구단주 6명과 선수 4명 심판 1명으로 이뤄졌다.

가장 큰 변화는 오른손타자에게 유리한 규칙이다. 주자의 주로가 넓어졌다. 과거 '타자는 파울라인과 그라운드 오른쪽의 3피트 라인 사이로 달려야 한다'는 규칙이 '두 발이 홈플레이트와 1루 사이 흙에 남아있는 한 주자는 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본다'고 바뀌었다.

MLB.com은 "홈플레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베이스를 야수가 차단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제안된 규칙이다. 이는 애리조나가을리그를 통해 실험을 거쳤다. 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또 "주자가 파울지역으로 너무 멀리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의 흰색 선은 유지된다. 대신 주자를 파울지역(파울라인의 오른쪽)에서 뛰게 강제하는 대신, 두 발이 홈과 1루 사이의 흙길에 남아있으면 주자는 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흙은 되고 잔디는 안 된다고 단순하게 정리하면 심판의 판단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썼다.

이번 규칙 개정으로 오른손타자의 1루까지 거리가 단축됐다. 타석에서 파울라인 바깥쪽으로 가기 위해 방향을 트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MLB.com은 "오른손타자는 내야안타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피치클락 시스템 도입은 메이저리그 경기 시간 단축에 공을 세웠다


피치클락은 더 줄어든다. 단 주자가 있을 때의 시간만 종전 20초에서 18초로 단축됐다.

월별 경기 시간은 4월 2시간 37분에서 9월 2시간 44분으로 늘어났다. 투수와 타자들, 그리고 벤치에서 시간을 더 쓰는 방안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공동경기위원회는 이를 방지할 또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MLB.com은 "2023년 시즌 투수들은 20초 카운트 가운데 평균 7.3초를 남기고 투구를 시작했다. 이번 규칙 개정이 극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2023년 트리플A에서 마지막 한 달 동안 17초 카운트를 도입했을 때도 위반 사례가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투수 교체시 시간도 조정됐다. 제한 시간이 2분 미만인 상태에서 새로운 투수가 등장하면, 원래 제한시간인 2분 15초가 아닌 2분이 주어진다. 마운드 방문은 총 5번에서 4번으로 줄어들었다. MLB.com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야구 팬들이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일이 마운드 방문이었다"고 썼다. 지난해 팀당 마운드 방문은 경기당 2.3회였다.

볼데드 후 피치클락 시작 시점은 투수가 공을 갖고 경기를 재개할 준비가 됐을 때로 바뀌었다. 올해까지는 투수가 마운드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이로 인해 투수들이 공을 들고 마운드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있었다.

앞 이닝에 등판했던 선수가 다음 이닝에 앞서 마운드에서 몸을 풀었으면 최소 1명 이상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닝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선두타자를 만나기 전 교체된 사례가 24차례 있었고, 이로 인해 '죽은 시간'이 약 3분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공동경기위원회 존 스탠튼 위원장은 "선수, 심판, 구단주의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팬들을 위한 규칙을 만들어냈다"자평하면서 "이번 개정은 팬들과 야구에 큰 도움이 된 지난 규칙 변경을 개선할 것이다. 역대 최고의 경기를 위해 헌신한 커미셔너실과 선수노조, 심판연맹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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