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솔로포→박동원 스퀴즈번트→트레이드 대주자 미친 주루 동점→연장 10회 박해민 끝내기’ LG, '잠실 라이벌' 두산에 극적 역전승…두산 3연패 수렁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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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솔로포→박동원 스퀴즈번트→트레이드 대주자 미친 주루 동점→연장 10회 박해민 끝내기’ LG, '잠실 라이벌' 두산에 극적 역전승…두산 3연패 수렁 [잠실 리뷰]
[OSEN=잠실, 지형준 기자] LG가 두산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3-2 끝내기로 승리했다. 0-2로 뒤진 경기를 8회말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54승 1무 54패가 됐다. '잠실 라이벌' LG 상대로 최근 연패를 당했다. 선두 LG는 3연패를 끊었다. 66승 2무 41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이날 삼성에 승리한 2위 KT와 거리를 4.5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LG 박해민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에서 LG 오스틴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두산 투수 박신지 / OSEN DB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1,2루에서 LG 오지환이 두산 조수행의 내야안타를 몸 날려 잡아내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무사 1,2루에서 LG 오지환이 두산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을 잡아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루에서 LG 문보경이 견제에 걸리며 두산 양석환에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무사 1,2루에서 두산 권명철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양의지, 곽빈을 격려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2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김재환의 선제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에서 두산 김재호가 중전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에서 LG 오스틴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3루에서 LG 박동원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3루에서 LG 최승민이 박동원의 스퀴즈 번트에 두산 정철원이 1루로 송구하자 홈으로 내달려 세이프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날리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3.08.31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LG가 두산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3-2 끝내기로 승리했다. 0-2로 뒤진 경기를 8회말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54승 1무 54패가 됐다. '잠실 라이벌' LG 상대로 최근 연패를 당했다. 선두 LG는 3연패를 끊었다. 66승 2무 41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이날 삼성에 승리한 2위 KT와 거리를 4.5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LG 박해민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두산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3-2 끝내기로 승리했다. 0-2로 뒤진 경기를 8회말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선두 LG는 3연패를 끊었다. 66승 2무 41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이날 삼성에 승리한 2위 KT와 거리를 4.5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54승 1무 54패가 됐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전 5연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11승 달성이 무산됐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두산-LG 라인업, 확대 엔트리 예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로하스(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양석환(2루수) 김재환(좌익수) 강승호(2루수) 허경민(3루수) 조수행(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투수는 10승 투수 곽빈.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에 조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4~5선발이 빠진 두산은 주말 롯데 3연전에 브랜든, 알칸타라, 박신지가 차례로 선발을 준비한다. 이 감독은 "(임시 선발로 준비 중인) 이원재 선수는 조금 뒤로 밀린다"고 밝혔다. 9월 1일 확대 엔트리로 "투수는 이형범, 김정우 그리고 야수는 이우찬, 박지훈이 들어온다. 한 명은 일요일 박신지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켈리.
염경엽 감독은 확대 엔트리 대상으로 “서건창, 김주성, 김기연, 오석주, 이우찬을 불러 올리기로 했다”며 “이우찬은 날짜가 안 돼 2일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의 다이빙캐치, 또 슈퍼 캐치
두산은 2회 1사 후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수비 시프트를 173.2km의 총알 타구로 뚫어냈다. 강승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2사 1,2루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조수행이 때린 타구는 투수 켈리 옆을 빠져 2루 베이스 옆으로 외야로 빠지는 듯 했다. 유격수 오지환이 어느새 달려와 다이빙캐치로 타구를 막아냈다. 발빠른 좌타자 조수행의 스피드로 1루에는 늦었고, 내야 안타가 됐다. 오지환이 재빨리 3루로 던져 오버런 한 주자를 잡아보려 했으나, 김재환이 빨리 귀루해 세이프됐다.
오지환이 외야로 빠지는 안타를 막아낸 덕분에 2루 주자는 3루에 멈췄다.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두산은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오지환은 3회 양의지의 3유간 깊숙한 땅볼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또다시 선보였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호가 1루수 오스틴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로하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가 됐다.
양의지가 때린 3유간 땅볼 타구에 3루수 문보경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지 못했다. 뒤에서 시야 방해를 받은 오지환이 침착하게 잡자마자 2루로 재빨리 송구, 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두산은 2사 3루에서 양석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오지환의 슈퍼 캐치가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3이닝 연속 선두타자 볼넷 출루 그러나...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신민재가 진루타를 치지 못하고 내야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김현수와 오스틴이 연거푸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회는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1루 주자 문보경은 박동원 타석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3회도 선두타자 문성주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박해민이 희생 번트로 1사 2루 득점권으로 만들었다. 홍창기가 2루수 땅볼 아웃, 신민재가 유격수 뜬공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는 2사 후 볼넷을 얻었지만 범타로 공격이 끝났다.
첫 안타 이어 1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LG는 5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4번째 선두타자 출루.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박해민이 희생 번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사 2,3루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홍창기가 때린 타구는 빗맞은 뜬공, 좌익수가 앞으로 전진해서 잡아내는 짧은 타구였다. 3루 주자 박동원이 태그업을 하기에는 무리였다.
2사 2,3루에서 신민재의 타구는 1루수 땅볼, 1루수 양석환이 잡아서 베이스를 밟아 이닝이 끝났다.
두산의 선취점, 115억 거포가 터졌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6회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 아웃, 양의지가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2사 후 양석환이 찬스를 만들었다. 양석환은 켈리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허리가 빠진 채 기술적으로 끌어당겼고,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재환이 켈리의 151km 직구를 밀어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1-0. 스코어에 첫 득점이 올라갔다.
LG도 6회 기회가 있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스틴이 우익수 뜬공, 문보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지환이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박동원의 타구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 한 점 더 달아나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6회까지 책임지고, 7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LG는 백승현이 7회초 올라와 1이닝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두산은 7회말 김명신이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1-0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8회 LG 불펜 유영찬 상대로 선두타자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양의지가 친 타구는 좌익수가 좌중간에서 잡아냈다. 2루 주자와 1루 주자가 태그업을 해 2,3루 찬스로 만들었다.
양석환이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재호가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2사 3루에서 김재환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스틴의 솔로포, 박동원의 스퀴즈 번트, 최승민의 환상 동점
LG는 8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현수는 김명신 상대로 좡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산은 김명신에서 홍건희로 교체했다. 오스틴이 바뀐 투수 홍건희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147km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2-1로 한 점 추격했다.
문보경이 투수 옆을 스쳐 외야로 빠지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지환이 1루수 옆으로 빠지는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두산은 홍건희를 내리고, 마무리 정철원이 올라왔다.
박동원이 초구에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몸쪽 높은 공에 가까스로 번트를 대 투수 옆으로 보냈다. 3루 주자 최승민이 리드를 했다가 주춤 거렸고, 투수 정철원이 3루쪽에서 번트 타구를 잡자 멈췄다.
정철원이 3루 주자를 보지 못한 채 1루로 송구하는 순간, 3루 주자가 홈으로 뛰어들었다. 1루수가 다시 포수에게 던졌으나, 3루 주자가 더 빨라 세이프 됐다. 2-2 동점. 2사 3루에서 문성주는 유격수 땅볼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LG의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실점없이 막아냈다. 9회말 LG는 1사 후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 희생 번트로 2사 2루가 됐다.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을 때렸는데, 2루수 강승호가 잡다가 떨어뜨리는 실책을 저질렀다. 2사 1,3루가 됐고, 앞 타석에서 홈런을 친 오스틴이 정철원과 승부에서 8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 두산의 김재호, 로하스, 양의지는 LG 불펜 김진성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두산 정철원은 연장 10회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민성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박치국이 올라와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가 됐다.
두산은 다시 이영하로 투수를 교체했다.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1,2루에서 박해민이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 주었고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며 "공격에서 오스틴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를 끊고 승리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 기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걸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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