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사이드암 상대 투런포 쾅! KIA 새 외인, 대박 냄새가 난다…"고영표 체인지업을 참다니" 민병헌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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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사이드암 상대 투런포 쾅! KIA 새 외인, 대박 냄새가 난다…"고영표 체인지업을 참다니" 민병헌 화들짝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럴드 카스트로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카스트로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4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 선발투수는 고영표(KT 위즈)다. 고영표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투수다. KT 부동의 토종 에이스이며,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다. 체인지업의 낙차가 워낙 커 첫 상대하는 외인 타자는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한다. 2025년 성적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이다.
1회 2사 2루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초구는 바깥쪽 체인지업 볼. 카스트로는 반응하지 않았다. 2구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도 그대로 지켜봤다. 2-0 카운트에서 고영표가 높은 몸쪽 직구를 던졌다. 카스트로가 이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KIA의 선제 투런 홈런.

민병헌 해설은 "고영표의 직구는 높게 잘 들어갔다"라면서 "(카스트로가) 체인지업 2개를 참아내고 패스트볼 타이밍을 정확히 때려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패트릭 위즈덤을 교체한 이유가 있었다. 위즈덤은 지난 시즌 KIA의 외인 타자다. 119경기에 출전해 100안타 35홈런 73득점 85타점 타율 0.236 OPS 0.856을 기록했다. 타율은 높지 않지만 35홈런을 때려낸 폭발력은 확실했다.
수비력도 나쁘지 않았다. 당초 1루수로 영입됐지만, 김도영의 부상으로 3루수로 뛴 경기도 적지 않다. 양 코너 수비 모두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득점권 타율이 발목을 잡았다. 0.207에 불과했다. 35홈런에도 85타점에 그친 이유다. 득점권 장타율도 0.388로 높지 않았다. KIA가 교체를 결심한 이유다.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에서 391안타 16홈런 134득점 156타점 타율 0.278 OPS 0.669를 기록했다. 정교함을 갖춘 타자다.
지난해 갑자기 홈런이 급증했다. 카스트로는 마이너리그에서 1~4개 수준의 홈런을 치는 타자였다. 그런데 2025년 루키 리그(2경기)와 트리플A를 오가며 101경기 21홈런을 쳤다. 타율도 0.303으로 준수했다.
KIA는 카스트로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로 영입했다. KIA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폭발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카스트로는 이어진 두 번의 타석에서 뜬공과 땅볼을 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