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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베트남→‘킹더랜드’ 아랍, “또 다시 반복된 타문화 왜곡”[MD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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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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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베트남→‘킹더랜드’ 아랍, “또 다시 반복된 타문화 왜곡”[MD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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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아랍문화 왜곡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킹더랜드' 7회, 8회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와 관련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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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사미르가 클럽에서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술을 마시는 모습과 구원(이준호)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천사랑(임윤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모습 등이 문화 왜곡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 시청자들은 아랍인 캐릭터를 인도 출신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를 바람둥이로 묘사한 점, 술을 금지하는 무슬림이 술을 즐기는 것처럼 나온 점 등을 지적했다.

세계적 사이트 IMDB의 한 네티즌은 “이 드라마는 아랍 문화를 직접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아랍인 캐릭터는 명백히 문화를 잘못 표현하고 있으며, 아랍인도 아닌데도 우리 문화를 모욕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불쾌하다. 저는 이 드라마를 계속 보지 않을 것이며, 한국 드라마가 여전히 이렇게 다른 문화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이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도 배우를 데려와서 아랍 전통 의상을 입히고, 마치 무식하고 술과 여자에 집착하는 것처럼 연기하게 만들고. 이것은 문화에 대한 무례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우리 종교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꼬집었다.

IMDB에서 ‘킹더랜드’의 평점은 3.5점에 불과하다.

JTBC 측은 10일 마이데일리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아랍인으로 묘사해놓고 ‘가상의 설정’이라는 해명에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 영상 콘텐츠 제작자의 타 문화 왜곡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2021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배우 박은석이 연기한 인물 알렉스 리가 굵은 레게머리와 과한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프리카계 문화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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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베트남 전쟁을 왜곡해 묘사했다는 이유로 넷플릭스의 베트남 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2022)에서 수리남은 자국을 마약의 온상으로 묘사된 데 강렬하게 항의했다.

K콘텐츠는 이제 세계인이 소비한다. 한국에서 방영되자마자 글로벌 시청자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시대다. 콘텐츠 제작자들의 타 문화 존중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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