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실무위원회 도입에 긍정적…단장 이사회서 추가 논의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 가능성도 있어…세부 사항 조정 필요 2024-25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연습경기 장면 [한국배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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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 양지은이 지난 8월 작고한 아버지의 유언을 전한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불후의 명곡' 양지은이 지난 8월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심경을 밝힌다.
1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85회에는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2부가 펼쳐진다.
양지은은 '아버지의 명복을 빈다'는 MC 이찬원의 말에, 조심스럽게 지난 8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낸다. 양지은은 "어릴 때 아버지께 신장이식을 해 드렸다. 이후에 생명을 연장해서 사셨던 건데 '조금 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라며 "아버지가 '아빠가 하늘나라 간다면 잔치처럼 기쁜 마음으로 보내줘라'라고 유언을 남기셨다. 너무 슬퍼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긴다.
양지은은 "저도 가족들도 많이 힘들었는데, 아버지가 이곳에서 삶으로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말이 저에게 진짜 위로가 되더라. '아빠가 어딘가 존재하고 다시 만날 수 있겠지'라는 희망이 생기면서 용기가 됐다"라고 밝힌다. 이어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한 양지은은 "이 노래가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들이 위로 받으신다면 좋겠다"라고 전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2부에서는 배기성, 김연지, 안성훈, 양지은, 크레즐 등 보컬리스트, 트로트, 크로스오버 그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해후'를 차지한 배기성은 날 것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무대를 꾸미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김연지는 국민 애창곡 '만남'을 선곡해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안성훈은 생애 처음 망사 의상을 입고 '위스키 온 더 록'을 부른다. 양지은은 '돌고 돌아가는 길'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꺼내고, 크레즐은 '이 마음 다시 여기에'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사한다.
가요계 묵직한 거목인 노사연과 최성수의 국민 애창곡이 재해석될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2부는 지난 7일 방송된 1부에 이어 14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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