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시청자 질타에 “어찌 키우든 뭔 상관” 불편한 심기 [MK★이슈]

JTBC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의 아내 김보현이 부부를 향한 시청자들의 질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혼숙려캠프’에 ‘본능 부부’라는 콘셉트로 남편 김은석과 함께 출연 중인 김보현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 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건 난리인 것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가 어찌 키우던 뭔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얘기해야 하냐.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라며 “나야 결혼도 뭣 모를 때 해서 배우고 공부하는 것도 더 늦게 했겠지. 내 선택이라서 후회는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의 아내 김보현이 부부를 향한 시청자들의 질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 사진 = ‘이혼숙려캡프’ 캡처“진짜 참다 참다 폭발 직전인데 고소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김보현은 “싸울 시간도 굳이 낭비하고 싶지 않다. 시간 낭비 감정 낭비 하기 싫으니 그만해라”고 강조했다.

방송을 통해 교회에서 만난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 김은석과 교제를 시작해 결국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김보현은 이후 6남매를 두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7번째 아이를 임신 중인 상황이다.

앞서 MBN ‘고딩엄빠’ SBS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등에도 출연해 부부생활에 어려움을 토로했던 이들은 ‘이혼숙려캠프’까지 출연, 또 다시 부부생활의 위기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여러 차례 ‘무직’임을 밝힌 두 부부는 이번에도 역시 나라에서 주는 아동수당 300만 원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힐 뿐 아니라, 심지어 그마저도 아동수당의 대부분이 남편의 식비로 사용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김보현은 ‘이혼숙려캠프’에 나온 이유로 남편 김은석의 넘치는 성욕, 수면욕, 식욕을 꼽으며 이를 비판했고, 방송 직후 남편의 행동을 향한 날선 비판의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를 의식한 듯 김보현은 “사랑해. 은석 씨. 인스타 잘 안 하는 남편. 요새는 잘 안 싸운다. 싸운 지도 오래된 듯”이라면서 “인생은 숙제 같다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 곧 오겠지. 나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고 남기며 공개적으로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