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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뜨거웠던 청룡영화상…'울먹' 정우성부터 '파격' 패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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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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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큰 축제, 청룡영화상을 빛낸 스타들의 패션과 영광의 순간을 살펴본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은 야외 레드카펫 행사부터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등장한 주인공은 김혜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청룡의 새 얼굴이 한지민, 이제훈이었다.

선남선녀 MC 커플답게 블랙 슈트와 화이트 롱드레스로 멋진 자태 뽐낸 두 배우는 힘찬 각오를 다졌다.

이제훈은 "기쁘고 행복하게 이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고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님께서 30년 해온 자리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만 제훈 씨와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의기투합했다.

이어 지난 3월 개봉한 첫 단독 주연작 <돌핀>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과시한 권유리가 등장했다.

비즈 장식의 화이트 오프 숄더 드레스로 우아함 과시한 그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고아성은 장식이 없는 순백의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와 블랙 스트랩 힐로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했다.

<시민덕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염혜란의 선택도 화이트 드레스였다.

화려한 레이스 장식의 롱드레스와 드레스만큼이나 환한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드레스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색다른 드레스를 뽐낸 스타들도 있었다.

임지연은 케이프 장식이 눈에 띄는 민트빛 드레스로 청순미를 과시하고 사랑스러운 포즈까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파묘>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김고은은 숏컷 헤어 스타일과 블랙 벨벳 롱드레스로 파격적인 매혹미를 뽐냈다.

남성 스타들의 슈트 자태도 눈에 띄었다.

노상현은 모델 출신 배우답게 강렬한 포스를 발산했고, 황정민은 보타이와 블랙 슈트로 멋스런 레드카펫룩을 선보였다.

<서울의 봄>과 <베테랑 2>로 큰 사랑을 받으며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황정민은 "당연히 기대하고 있다"며 빛나는 입담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기도 했다.

황정민과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성민 역시 멋스런 자태를 뽐낸 건 물론 "황정민이 있어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다"며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더랜드>의 감독과 배우이자 부부인 김태용과 탕웨이의 블랙 앤 화이트룩도 눈길을 끌었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드디어 시상식이 시작됐다.

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기에 더 소중한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 <드라이브>의 박주현이 그 영광을 누렸다.

'최다관객상'에는 천만 관객의 선택, <서울의 봄>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 제작진과 배우들이 소감을 밝힌 데 이어 배우 정우성이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정우성은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뽑은 인기상은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가 차지했다.

맛깔난 연기로 극을 빛낸 이들에게 주어지는 남우조연상은 <베테랑 2>의 빌런, 정해인에게 돌아갔고, 그는 힘이 되어 준 황정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여우조연상은 <로기완>에서 열연한 이상희가 받았다.

배우들만큼이나 고생하고 특별한 재능을 갖춘 감독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차지했다.

그는 <파묘>의 히로인 김고은을 향한 찬사를 보냈고, 김고은은 그에 보답하듯 무대 위 장재현 감독을 향해 내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청룡영화상의 백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성민, 이제훈, 정우성, 최민식, 황정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쟁쟁한 경쟁을 펼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서울의 봄>에서 악랄한 군인 연기를 보여준 황정민이었다.

2005년 <너는 내 운명>, 2013년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는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쉴 것"이라는 감동적인 소감으로 영화인들을 격려했다.

고아성, 김고은, 라미란, 전도연, 탕웨이 등 막강한 배우들이 경쟁한 여우주연상은 <파묘>의 김고은이 차지했다.

그는 "연기가 너무 좋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으로 선후배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대망의 최우수작품상은 최다관객상을 수상한 <서울의 봄>이 받았다.

주연 배우들은 물론 특별출연한 정해씨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다 같이 기쁨을 나누며 훈훈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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