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띠동갑 연하' 맞선녀가 인플루언서?…또 진정성 없는 방송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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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주병진, 박소현의 맞선을 주선한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진정성 논란에 부딪혔다.
주병진은 2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세 번째 맞선녀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맞선녀는 대구에서 나온 1970년생, 54세 여성이었고, 주병진이 30대냐고 물을 만큼 놀라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1958년생인 주병진보다 12살 연하인 이 여성은 수산물 도매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겨울에는 스노보드, 여름에는 웨이크 보드, 제트 스키 등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라고 밝혔다.
취미가 골프로 같은 두 사람은 함께 골프를 치며 핑크빛을 높였다. 주병진은 "저에게 마음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라며 "외모가 출중하시니까 긴장해서 공이 잘 안 맞았다"라고 핑크빛 속내를 밝혀, 두 사람의 사이가 실제로 진전될 수 있을지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방송 후 해당 여성이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의 진정성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문이 일었다.
주병진의 맞선녀는 김규리로, 2022년 채널A '몸신', MBC '기분 좋은 날' 등 방송에 출연한 바 있었다. '몸신'에서는 대구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30년째 24인치 허리를 유지하는 동안 비법을 공개하며 슈퍼동안 진으로 선발됐고, '기분 좋은 날'에서도 '동안 사례자'로 자신만의 동안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속 소개팅에서는 자신을 평범한 수산물 도매업자로 설명했으나 사실주병진의 맞선녀가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제작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청자들의 매서운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인플루언서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방송에서 굳이 공개하지 않은 것이 문제 아니냐"고 지적하고 나섰다.
▲ 출처|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