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자리 받아"…기은세 자랑에 분노한 이소라…제작진은 지각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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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기은세가 "이소라 자리를 받았다"고 자랑하자, 상황을 접한 이소라가 분노했고, 제작진은 뒤늦게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다.
이소라는 지난 19일 본인 계정에 "네?? 이거 뭐죠?"라는 입장을 적어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앞서 기은세의 개인 계정에 오른 게시물이었다.
기은세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이어받아 '은세의 미식관'을 진행한다는 예고글을 게시했던 것.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선 이소라는 "이소라 자리를 이어받았다"는 것에 발끈한 듯 제작진을 향해 당황한 뉘앙스를 보였다.
실제로 해당 채널 메인에는 '슈퍼마켙 소라'에서 '소라'를 떼고 '슈퍼마켙'으로 변경됐다. 이소라 얼굴 대신, 기은세로 교체된 상태다.
이에 이소라가 "무통보 하차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결국 '슈퍼마켙' 제작사 측이 해명 입장을 내놓았다.
제작사는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게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에게 공지는 물론 채널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소라에게도 그 어떤 입장 전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의 불쾌한 심경이 드러나고,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며, 지각 해명을 내놓는 제작사의 안일한 대처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