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 사별한 남편 다니던 회사 취직…유품 곁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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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솔로라서' 사강이 세상을 떠난 남편의 회사에서 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이 남편과 사별한 후 두 딸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강은 슬픔을 이겨내고 홀로 두 딸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회사로 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의 지인인 골프용품 회사 대표님이 이런 상황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라며 출근을 제안했다며 "정신없고 막막할 시기 도움을 받았다. 한줄기 빛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골프용품 회사에서 사강은 남편의 자리에서 일하게 됐다. 사무실 곳곳에는 남편의 유품이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마케팅 회의에 참여한 사강은 초보 직장인답지 않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강은 "골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이러려고 골프를 배웠나' 싶다"라며 "골프가 저를 살려줄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사강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올해 1월 사별했다.
사진=SBS Plus,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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