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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세리, 혹사 논란 터졌다…안정환도 결국 외면, "내 마음에 들 때까지" ('푹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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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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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박세리가 일꾼들을 혹사 시킨 끝에 세리파크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25회에서는 거물급 임원 도전자 박세리와 그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임원 김대호 그리고 김민경, 골든차일드 장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큰손 박세리가 역대급 스케일로 0.5성급 무인도를 운영하는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0.5성급 무인도를 찾은 박세리는 “섬을 접수하러 왔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안CEO’ 안정환은 “임원 김대호는 기죽으면 안 된다”라고 걱정했지만, 현직 임원 대호는 섬에서 박세리를 만나자마자 그의 카리스마에 눌려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섬을 접수하기 위한 박세리의 첫 번째 계획은 바로 무인도에 ‘세리파크’를 조성하는 일이었다. 안정환도 개발 엄두를 못 내던 0.5성급 무인도 뒤편 바다를 손님들을 위한 레저 종합 단지로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박세리와 일꾼들은 가장 먼저 섬과 섬의 끝을 연결하는 안전선을 설치했다. 약 200m에 달하는 바다를 무동력 배로 가로지르며 안전선을 설치하는 작업은 박세리와 일꾼들의 체력을 급격하게 저하시켰다.

그러나 박세리 사전에 포기란 없었다. 그는 “한번 시작하면 내 마음에 들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라며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힘을 내 작업을 완수했다. 덕분에 0.5성급 무인도의 기존 카약존에 비해 3배나 넓은 광활한 안전지대를 확보하며 레저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박세리는 세리파크에 스낵코너처럼 ‘셀프 칠게 바’를 만들고자 했다. 이는 손님이 직접 칠게를 잡아서 튀겨 먹을 수 있는 셀프 바. 이를 위해 박세리와 김대호가 칠게를 잡았고, 김민경과 장준이 칠게를 튀겨먹을 수 있는 셀프 주방을 만들기 위한 자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박세리는 바위 밑 칠게를 잡기 위해 바닥에 몸을 내던지며 열정을 불태웠다.


본격적인 시범을 앞두고, 장준이 칠게를 씻던 중 칠게가 담긴 통을 바다에 엎어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이에 칠게들이 빠져나갔고, 박세리는 말없이 이를 지켜봤다. 일꾼들은 살아남기 위해 바다로 빠져나간 칠게를 열심히 잡았다. 이에 겨우 처음 양이랑 비슷한 수량을 확보한 후, 박세리는 바삭하고 맛있는 칠게 튀김을 만들어냈다. 잡는 재미에 만드는 재미까지 갖춘 ‘셀프 칠게 바’는 세리파크의 대박을 예감하게 했다.

박세리의 계획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 ‘수상 자전거’가 등장하자 모두 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배달 겸 시운전에 나선 김대호와 장준은 수상 자전거의 스피드와 안정성에 홀딱 반했다. 이로써 카약과 워터볼, 그리고 수상 자전거까지 더해진 수상 레저 존이 만들어졌다. 또한 최고의 스팟에 낚시존까지 설치하며 고급 리조트가 부럽지 않은 세리파크가 완성됐다.

박세리와 일꾼들은 손님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바다로 나갔다. 김대호가 말한 황금어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큼직한 해산물이 나오지 않았다. 머구리 김대호, 장준은 계속해서 소라만 건져 올렸고, 갯바위의 박세리와 김민경의 상황도 비슷했다. 손님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직접 초대형 양푼까지 가지고 온 박세리는 이를 못 채울 위기에 점차 분노했다.

화가 난 박세리 때문에 김대호는 눈치를 봤고, 안정환마저도 “난 안볼란다”라며 이를 외면했다. 양푼은커녕 양동이도 다 못 채울 판에 김대호는 점점 주눅이 들어갔다. 그래도 김대호는 “다 걸어”라며 다시 힘을 내 입수했다. 극적으로 문어를 발견한 그는 물 튀기는 혈투 끝에 이를 잡았다. 그제야 박세리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큰손 박세리는 “난 이렇게 적게 잡은 적이 없다”며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지만, 그는 적은 식재료로도 많은 양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자였다. 박세리는 ‘솥뚜껑 문어볶음’, ‘소라 거북손 쫄면’, ‘맑은 해물 전골’을 저녁 메뉴로 정했다. 큰손 박세리는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도 남달랐다. 양념을 만들 때도 양푼을 쓰며 뭐든지 대용량으로 만들면서도, 간까지 챙기는 그의 요리에 다들 감탄했다.

무엇보다 ‘푹다행’ 최초로 솥뚜껑째로 손님들에게 음식이 나갔다. 이에 더해 김대호의 아이디어로 전골을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숯 위에 냄비를 올려주는 서비스까지 추가됐다. 상다리 부러져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난 뒤, 직원들도 넉넉하게 먹을 만큼 양이 많은 박세리 표 음식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푹다행’ 최초로 대형 가마솥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박세리가 탄생시킬 새로운 요리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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