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뺨 때렸냐” 지연, 황재균 이혼+티아라 왕따설로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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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 지연이 배우자와의 이혼이 마무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 멤버 류화영의 '티아라 왕따 사건' 재점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앞서 류화영은 지난 11월 10일,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가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GO 시즌3'에 출연해 12년 전 발생한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한 것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류화영은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다.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12년이나 지난 티아라 왕따 사건 '파묘'에 티아라 멤버들의 소셜미디어 댓글창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지연의 소셜미디어 속 가장 최근 게시물인 지난달 28일 사진에는 "화영 뺨 때렸냐", "사실인가요? 정말 좋아하는 팬인데 아니죠?", "화영 얘기가 사실이냐. 뭐라고 말 좀 해달라. 왜 맨날 팬들만 속 타야 되냐"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지난달 5일 이혼을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식 이혼 발표 전 야구를 중계하던 한 해설위원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두 사람의 이혼설을 최초 언급하는가 하면 황재균이 새벽 시간 이성이 동석한 술자리에서 포착되는 등 시끄러운 잡음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