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참교육’ 논란에 “직접 검토 못해, 실망시키지 않을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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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 여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남길은 11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다"며 글을 남겼다.
김남길은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내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내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나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길 팬들은 '참교육' 출연 검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등 원작 웹툰 '참교육'을 둘러싼 논란을 지적했다. 팬들은 "드라마 '참교육' 출연에 대해 지지를 할 수 없으며 출연시 전방위적인 불매 및 탈덕에 동참할 것임을 밝힌다. 명확하고 신속한 출연 고사 입장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김남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남길입니다.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입니다.
어제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 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