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박위, ♥송지은 결혼 후 겹경사 “아이언맨 현실로, 두 발로 뛰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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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위가 송지은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날을 기대했다.
30일 박위의 개인 채널에는 '제가 두발로 일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위는 "이런 게 세상에 나오면 신기할 것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 지은이에게 뛰어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라고 좋은 소식을 알렸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이 개발한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언급한 것. 박위는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영화 '아이언맨'을 좋아하는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즉석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시연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이어 "여태까지 개발된 로봇들은 하반신 마비된 사람이 직접 수트를 손으로 입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니까 저처럼 손이 불편한 사람들은 스스로 입기 자체가 어려운거다. 근데 이 로봇은 가만히 있어도 로봇이 장착된다. 경이롭지 않냐"고 감탄했다.
박위는 "지금 이 로봇이 굉장히 고무적인 이유가 저희처럼 마비된 사람들은 등급이 있다. ASIA-A는 완전 마비 환자를 일컫는다. 이 로봇은 ASIA-A인 환자들이 입어도 문제가 없게끔 개발이 됐다고 한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 저도 언젠가 입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근데 이렇게 일어나니까 나중에 제가 지은이한테 뛰어가는 제 모습도 상상하게 되고. 그리고 나중에는 언젠가 이 로봇이 굉장히 콤팩트해지고 가벼워지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서 오랫동안 활용할수있게되면 굉장히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 진짜 이런게 세상에 나오면 신기하겠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게 현실이잖아요? 그리고 이 로봇은 장점이 하나 또 있다. 옆으로도 보행할수 있다고한다. 그럼 진짜 우리 나중에 비행기 탈때도 제가 이로봇을 입고 비행기 탑승하는 날이 올수도 있겠네요? 대박이지 않냐. 박위 걷습니까? 걸어서 지은이랑 안습니까?"라고 설렘을 표했다.
박위는 "제 바람이 있다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기술력을 선점해서 전세계에 보급할수있는 첫번째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러분도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앞으로 저처럼 마비되신 분들이 두발로 일어서서 생활하수있는 날이 온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저희 위라클도 응원하겠다. 힘내주시고 나중에 저희도 초대해달라. 가고싶다. 저도 언젠가 이 로봇을 착용하고 두발로 지은이의 손을 잡고 용리단길을 걸어가는 그날을 기대하며"라고 말했다.
한편 송지은은 2009년 그룹 시크릿 멤버로 데뷔했다. 남편인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의 자세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박위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찬홍 PD 아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