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진호 싹 지운 '아는 형님'…멤버들 심리상담 받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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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아는 형님'이 불법도박 논란을 빚은 이진호를 모두 지웠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원조 꽃미남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이진호의 모습은 초반 단체 숏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이진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자백했다. 이에 그는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게 됐고,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등 여러 연예인이 그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진호가 출연 중인 방송에도 불똥이 튀었다. JT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번주 촬영부터 하차하게 됐다. 기촬영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오는 11월 17일 결혼을 앞둔 민경훈을 축하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지난 7월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JTBC 소속 PD로, 두 사람은 과거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트 씨엔블루를 위해 악기가 가득 배치된 스튜디오 모습에 강호동은 "민경훈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우리 축가 연습 해야지"라며 코앞으로 다가온 민경훈의 결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민경훈이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길 바라면서, '아는형님' 멤버들이 잘 못하더라도 축가를 불러주기를 바란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경훈은 "우리가 거의 10년을 같이 했고, 제일 가까운 동료니까 나야 너무 좋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희철은 "강호동 형에게 '나중에 예비신부에게 인사하러 가겠다'고 했더니 '오지 마'라며 손사래를 치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 가운데 오는 26일 방송 예고편에서는 여에스더, 김태훈, 이광민이 출연한 '심리상담 특집'이 살짝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여에스더가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정신 건강 꿀팁을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