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코앞인데…"안준영 PD 복귀와 무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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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코앞인데…"안준영 PD 복귀와 무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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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준영 PD가 복귀했다. '프로듀스'의 뒤를 잇는 Mnet 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Mnet 측은 안준영 PD와 '보이즈 플래닛'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으나 팬들의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준영PD가 재입사했다. 2021년 11월 만기 출소 1년 5개월 만이다.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40여 차례에 걸쳐 3700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프로듀스' 4개의 시즌의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시리즈지만 순위 조작 논란이 사실로 밝혀지며 2019년 '프로듀스X 101'을 끝으로 폐지됐다. '프로듀스X 101'을 통해 탄생한 엑스원도 활동 기간을 채우지 못 하고 5개월 만에 해체됐다.
이후 Mnet은 2021년 새 아이돌 서바이벌 시리즈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론칭했다. 지난 2월에는 '걸스 플래닛'의 남자 버전 '보이즈 플래닛'을 시작해 오는 20일 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은 조작 논란에 휩싸인 '프로듀스' 시리즈를 의식하듯 '공정성'을 강조했다. 김신영 PD는 "투표를 받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독립적인 외부 기관에서 검증 절차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제작과 투표 과정을 분리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Mnet 측은 "안준영PD는 4월 재입사로 '보이즈 플래닛'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파이널 생방송과 안준영 PD의 복귀 시기가 맞물리며 시청자들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 안준영 PD를 다시 받아준 Mnet에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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