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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혼자 무서워서 못 자"...밥 차려주는 아들과 동거 中 (4인용식탁)[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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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혼자 무서워서 못 자"...밥 차려주는 아들과 동거 中 (4인용식탁)[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혜은이가 최근 아들과 함께 살게 된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70년대 가요계를 휩쓴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 편이 방송됐다.

이날 혜은이의 절친으로 49년 지기인 배우 김영란, 이웃사촌인 가수 민해경, 41세 나이 차이에도 누나·동생 사이로 지낸다는 후배 가수 김수찬이 등장했다. 

혜은이는 절친 세 사람에게 "너희가 딸 결혼식에 와줬는데 그때 만나고 인사를 못했다"라며 뒤늦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혜은이는 가족 얘기를 꺼냈다. 그녀는 아들은 무뚝뚝한 편이라며, "내가 아들한테 하루에 한 마디라도 하자고 했더니 한 집에 같이 사는 걸로 만족하자고 하더라"고 아들과 나눈 대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혜은이는 최근 아들과 함께 살고 있음을 언급하며 "혼자 무서워서 못 사니까 아들이랑 같이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아들이 나간다는 말도 못하고 그러니까 내가 혼자 사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또 "아들이 내 밥을 챙겨준다.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요리 공부를 했다."라며 아들 자랑을 하기도.

그러면서 혜은이는 세 절친들에게 딸 결혼식은 어땠는지 물었고, 김수찬은 "양가가 더치페이인 거냐. 규모가 너무 크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찬이 어머니의 친부 만행 폭로 후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수찬은 "어머니는 익명으로 나갔는데 저는 언젠가는 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란 걸 밝혔다."라며 "그때 다른 가수의 아빠일 것이라고 오해하는 댓글들이 몇 개 달렸는데 괜한 피해자들이 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하루빨리 내가 얘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얘기를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김수찬 어머니에 대해 "대단하시다"라고 말하는 한편 "네 대처 방법이 좋았다"라며 김수찬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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