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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신내림 거부...죽으려고 마라톤 시작했는데 더 건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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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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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신내림 거부...죽으려고 마라톤 시작했는데 더 건강해져"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25일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박철vs만신들! 동자신 내렸다? 무당도 놀라는 영적 내공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철은 전부인 배우 옥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박철은 지난 1996년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파경을 맞았다. 이날 박철은 옥소리와 이혼을 하기 전, 옥소리에게 굿을 해준 무당을 만났다.

박철은 2007년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며 옥소리는 이혼소송에서 간통을 자백했다.

옥소리에게 굿을 했다는 한 무당은 "그때 옥소리가 속상해했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돌아가야 하나', '이 길을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 내린 것은 다시 돌아가기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철은 "주변에서 다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왜 계속 여자를 소유하려고 하냐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박철은 자신이 신내림을 받을 뻔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무당에게 "제가 신내림을 받은 것 같나. 신내림을 받을 수 있는 자질이 있나"라고 질문했고 무당은 "집안 대대로 신내림을 받은 전적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신내림을 받을 팔자가 다분하다"라고 답했다.

박철은 2000년 초반에 자신에게 동자 귀신이 붙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 초반에 동자 귀신이 붙어있었는데 그 귀신을 떼는 작업을 했었다. 그 뒤로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항상 사는 것이 위기고 극단적 선택도 생각했었다. 1999년도에는 죽으려고 했었다. 가장 멋있게 가는 방법이 운동하다가 죽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라톤을 그때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철은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드라마 '매혹', '영웅일기', '좋은 남자 좋은 여자' '남자대탐험',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우나 고우나', '왕초', '대박가족'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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