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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이유 표절 고발에 뿔났다 “무슨 잘못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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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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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이유 표절 고발에 뿔났다 “무슨 잘못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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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왼쪽), 아이유가 ‘이유같지않은이유’로 활동하던 모습. MBC 제공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표절 고발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이유를 이슈 키워드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아이유가 표절 의혹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표절 고발을 진행한 사람은 관련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이라며 “저작권 침해죄는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된다. 그리고 사실은 아이유가 아니라 작곡가에게 고발을 걸어야 하는데 이걸 아이유에게 거는 바람에 이슈는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 이런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잘못된 방향으로 고소가 진행되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전민기에 설명을 듣던 박명수는 “아이유가 시킨 게 아니지 않는가, 무슨 잘못이 있나”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를 비롯해 많은 가수가 K팝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우리나라를 많이 알리고 있다. 그들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요즘은 표절을 할래야 할 수가 없다”면서 “지금은 어떤 창작자도 대놓고 표절을 할 수가 없고 노래에 문제가 있다면 팬들이 더 잘 안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8일 일반인 A씨는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 대상이 된 아이유의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 등 총 6곡이다.

아이유를 향한 표절 의혹 확산에 ‘좋은 날’과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와 ‘삐삐’를 만든 이종훈 작곡가는 “그 어떠한 곡도 표절하지 않았다”고 직접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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