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前여친 "아이 떠올라 괴롭다" 문자에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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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前여친 "아이 떠올라 괴롭다" 문자에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연예뒤통령')
▲ 허웅(왼쪽) ⓒKCC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농구 스타 허웅(31)이 전 여자친구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3년간 금전 요구를 했다는 허웅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3억 요구 실체! 허웅이 전여친 카톡에 침묵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근 전 여자친구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후 사생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농구선수 허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진호는 허웅의 금전적 협박 주장에 대해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허웅의 주장을 크게 2가지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 A씨로부터 3억 요구를 받았다, A씨는 허웅의 일을 언론사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두 가지 내용을 토대로 허웅 측은 3년 간 A씨가 허웅을 협박하며 금전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A씨가 금전 요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A씨 측은 본인이 먼저 요구를 한 것이 아니고 허웅이 먼저 3억을 주겠다고 제시했고 임신 중절 과정에서 홧김에 이런 말을 한 적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년간 협박을 해왔다, 3년 동안 금전 요구를 했다는 허웅의 주장은 어폐가 있다며 "A씨가 허웅에게 3억이라는 거액을 요구한 시기는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이 전부였다. 이 사흘 동안만 금전요구를 했고 이후 어떤 대화에서도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허웅과 A의 카톡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별 후 2년이 지난 지난해 11월 A씨는 다시 허웅에게 "난 매일 지워진 우리의 아이들이 떠올라서 밤마다 너무 괴롭다. 이제 약 없이 잠을 잘 수가 없다. 내 손목에 흉터는 아직도 선명한데 난 치료비 조차 못 받고. 네가 이제는 죄값을 받을 때가 온 것 같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허웅은 "A야 정신 차려라. 치료비를 달라는 거구나? 지금 이걸 다시 읽어보니까?"라고 대응했다. A씨가 "돈으로 내 마음이 치유가 될까?"라고 하자 "제정신 상태로 내일 연락해라"라고 답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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