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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의 ‘아미♥’ 바래게 한 과욕 ‘고발장 접수’[스경X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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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의 ‘아미♥’ 바래게 한 과욕 ‘고발장 접수’[스경X이슈]



방탄소년단 멤버 진 공식 SNS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에게 기습 볼 뽀뽀를 시도한 일부 팬이 타 팬에게 고발 당했다.

14일 서울 송파결찰서에 전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의 허그회에서 기습적으로 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팬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관련 민원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으며,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정식 수사를 검토한다.

고발을 진행한 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팬들을 성폭렬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히며, ‘진이 전역 기념으로 1000명의 팬과 포옹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즉시 수사해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12일 18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진의 첫 공식 행사로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1부 허그회에 이어 4000여 명의 팬을 상대로 무대와 토크 등을 하는 2부 행사 또한 진행됐기에 종합운동장 일대에는 나이와 국적을 불문한 수많은 팬이 몰렸다.

방탄소년단의 진이 지난 13일 개최된 허그회에서 팬의기습 볼 뽀뽀 시도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SNS 캡처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그회를 진행 중인 모습이 속속 공개된 가운데, 일부 팬이 진의 볼에 기습 뽀뽀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대부분의 팬은 ‘안아줘요’라는 패널을 목에 걸고 있는 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포옹 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진은 제대한 지 하루 만에 여러 준비를 거쳐 팬들과 마주했고, 2부 행사는 프레스에도 오픈돼 이날 자신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진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진은 한 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에도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 ‘문(Moon)’의 무대와 2절까지 완성된 ‘슈퍼 참치’ 무대, ‘챌린지 도전’ 코너와 먹방 코너까지 다양하게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완성했다.

또 “즐거워하는 아미들을 보니까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하는 집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군 복무 중 휴가 때 회사를 오가면서 ‘6월 13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들었을 때, 멤버들이 아무도 없으니까, 행사 당일부터 준비하게 되더라도 당연히 내가 진행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오랜 시간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한 시간임을 밝혀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진의 진한 ‘아미’(팬덤명) 사랑 속 아름다운 추억으로 막을 내릴 수 있던 의미있는 행사였지만, 일부 팬의 선 넘은 욕심이 논란을 만든 것이다. 특히 진은 전역 당일 허그회와 관련 우려를 보이는 팬들에게 “회사 입장에서 다칠 수 있다고 말렸지만, 나를 기다려준 팬 모두를 안아드리고 싶어서 설득했다”고 밝혔던 만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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