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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대전서 막바지 촬영중 6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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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대전서 막바지 촬영중 6월 끝난다



올해 4분기 론칭하는 6부작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주인공들(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김범석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충남 대전에서 6월 크랭크 업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 중이다.

‘오징어게임2’ 한 관계자는 5월 5일 통화에서 “지난주 대전 엑스포공원 안에 있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기존 세트를 부수고 새로 지어 잔여 분량을 촬영하고 있다. 전편도 여기서 찍어 익숙한 공간이며 순조롭게 마무리 프로덕션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오겜2’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가장 넓은 A 스튜디오를 빌려 찍고 있다. A~D동이 있는데 A동이 1,500평으로 가장 크다.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등이 녹화에 임하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회차는 발설 금지 사항이라 양해를 부탁했다. 짐작건대 크로마키 촬영에 특화된 국내 최대 스튜디오임을 고려하면 전편처럼 번호가 부여된 추리닝을 입은 게임 참가자들의 단체 신과 목숨을 건 게임 장면을 찍는 걸로 보인다.

‘오징어게임2’ 제작자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뉴스엔DB)


작년 7월 첫 촬영을 했으니 촬영에만 꼬박 만 1년이 소요된 셈이다. 전편은 9부작이었고 이번 시즌2는 6부작이다. 황동혁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으며 소설가 김훈의 딸이기도 한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제작한다. 제작비는 국내 최대인 1,000억 원이며 오는 10~12월 오픈된다.

화제작인 만큼 여러 잡음에도 시달렸다. 작년 7월 인천공항 촬영 당시 이용객들의 에스컬레이터 사용 불편을 초래해 제작진이 뒤늦게 사과했고, 사회적 물의를 빚은 빅뱅 탑(최승현), 오달수를 굳이 캐스팅해 비판을 자초했다.

최승현은 2017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군 복무 중 재판받았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2019년 10월엔 ‘자숙해라. 인스타그램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말아라’는 SNS 댓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오겜2’에 캐스팅돼 많은 기획사와 신인들을 허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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