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엔 '전공의' 없는데…'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괜찮을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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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엔 '전공의' 없는데…'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괜찮을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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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공의 없는' 병원이 현실화 된 가운데, 의학 드라마도 비상이 걸렸다.
20일(오늘)부터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병원을 떠난다. 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뜻한다.
이날 오전 6시 이후로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체 인력을 투입하며 대응할 예정이라지만, 장기화 될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가동되는 비상진료체계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대략 '2∼3주 정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16일 오후 6시 전국 23개 병원 715명에서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의사 유튜버를 비롯해 의학 드라마 또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술을 앞둔 환자들을 뒤로한 채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상황 속 상반기 방영 예정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관련 비판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더 이상 의사 미화하는 것 보기 싫다",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보일 듯", "드라마에 반영 되는거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의견도 이어지며,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담는다.
따뜻한 의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대세 배우 고윤정과 떠오르는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고 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 9일 첫 티저 영상까지 공개된 상황.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속 이전 시리즈와 같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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