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남궁민·'연예대상' 기안84, 올해 MBC를 살린 남자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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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남궁민·'연예대상' 기안84, 올해 MBC를 살린 남자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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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야말로 '연기대상' 남궁민과 '연예대상' 기안84이 MBC를 살린 남자였다.
드라마 '연인'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의 효자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연인'은 MBC 방영작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남궁민은 '연기대상'을 상대 배우인 안은진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연인' 스태프들이 진짜 밝았다. 많은 힘을 얻었다. 연기자분들, 특히 대표해서 청아배우, 종태형님, 학주배우 미움을 그렇게 많이 받았다. 미안해서 청아에게 전화를 할 수도 없더라"라며 웃었다.
남궁민은 "우리 길채 안은진 배우. 선배로서 처음 보는 배우인데 '그냥 동료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힘들 때 진실 어린 눈빛으로 많은 의지를 했다. 진심어린 연기를 해서 감사하다. 길채가 없었으면 이 자리가 없었을 거다. 제가 봤을 때 안은진 배우는 좀 그래"라며 명대사를 뱉었다.
안은진은 "길채가 왔어요. 작년 이맘때 쯤에 친구들과 대본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망 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었다. 근데 감독님이 연습을 많이 시켜주셔서 잘 찍을 수 있었다. 모든 연인 배우분들 남궁민 선배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 지 생각을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저 늙어서도 연기를 할 거니까 지켜봐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연'은 올해의 드라마상과 신인상까지 휩쓸며 무려 9관왕을 달성하기도.
또 기안84는 올해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두드러지는 활약과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MBC의 예능의 성공을 이끌었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별명으로 탄생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무려 시즌3까지 이끌고 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SBS '미운 우리새끼'와 KBS '고려거란전쟁'까지 제치며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안84는 '나혼산'과 '태세계'에서 여러 아이템으로 화제성을 불러오기도 했다.
'나혼산'에서는 풀코스 마라톤으로 '태세계'에서는 갠지스 강물을 마시거나 날생선을 과감하게 뜯어 먹는 등 날것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안84는 마라톤으로 무려 9.2%, 갠지스강 장면으로 6.6%의 엄청난 시청률을 보였다.
기안84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후 "(유)재석이 형님, (전)현무 형님을 처음 뵀을 때 꿈나라에 온 것 같았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기안84는 "현무형보다 제가 더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베풀고 살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엄마 나 대상 받았다. 제주도 자주 못 가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이들 사인 해줄 때 '공부 열심히 해라'고 써준다. 어머니 지인 아들이 아기인데 어려운 상황이다. 사인을 뭐라고 해줘야 하지 생각을 했다"며 "그때 네잎클로버를 그려줬다. 클로버 잎이 원래 세 개인데 상처가 나면 잎이 나온다고 하더라. 다들 행운이 있는 2024년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안84는 "언제까지 방송에 있을 지 모르겠지만 있을 때 정말 사람들이 즐거워 해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 감사하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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