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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똑같은 실수 없다..새벽 1시 열정 라이브 "축하무대 악몽 끝"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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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똑같은 실수 없다..새벽 1시 열정 라이브 "축하무대 악몽 끝"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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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새벽 1시에도 이런 라이브가 가능하다는 걸 박진영이 증명했다. 박진영은 ‘골든걸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의 악몽을 스스로 끝냈다. 같은 곳에서 약 한 달 만에 흑역사를 털어냈다.

박진영의 축하 무대 악몽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이었다.

축하 무대를 위해 나선 박진영은 파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무대 중간에는 MC 김혜수와 깜짝 호흡을 맞추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하지만 다소 불안정한 라이브로 박진영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으며 흑역사를 남겼다.

박진영의 후회와 자책은 이후 공개된 여러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더 시즌즈’에서는 해당 무대를 다시 하며 “청룡영화제 때는 목이 정말 좋지 않았다. 그날 오전부터 ‘뮤직뱅크’ 사전 녹화, ‘골든걸스’ 가요대축제 촬영 후 청룡영화제 무대에 갔는데 갑자기 목이 나오지 않았다”며 “목 관리도 실력이라고 했는데 그 핑계를 댈 수 없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다시 똑같은 무대를 펼쳤다”고 말했다. ‘골든걸스’에서는 “누나들이랑 청룡영화제 같이 나갈 걸 그랬어”라며 후회를 하기도 했다.

‘목 관리도 실력’이라고 했던 박진영은 다시는 후회를 남길 무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몸을 더 관리하고 열정적으로 라이브를 소화했다. 그가 ‘골든걸스’ 멤버들과 무대에 선 건 정확히 새벽 1시.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One Last Time’부터 자신의 곡 ‘Fever’, 캐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까지 3곡을 연속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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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로 참여했기에 갑자기 멤버로 투입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박진영은 이은미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노래 들어가는 타이밍, 춤이 살짝 엇나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색함 없이 소화하며 마치 ‘골든걸스’가 5인조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골든걸스’ 멤버들의 도움을 받은 ‘Fever’ 무대는 참석한 연예인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게 할 만큼 흥을 폭발시켰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캐럴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올렸다.

새벽 1시의 열정적인 라이브로 박진영은 청룡영화제 축하 무대의 악몽을 깨끗하게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악몽을 떨쳐낸 곳이 청룡영화제가 열렸던 곳이었고, 약 한 달 만에 흑역사를 씻어냈다. 또한 ‘골든걸스’가 신인상을 받으면서 프로듀서로서도 큰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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