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인', 종영 당일까지 찍는다 "18일 새벽 마지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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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인', 종영 당일까지 찍는다 "18일 새벽 마지막 촬영"
이미지 원본보기▲ 제공|MBC \'연인\' 파트2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드라마 '연인'이 마지막 방송 당일까지 숨가쁜 촬영을 이어간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오는 18일 새벽께 마지막 촬영을 완료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17일 밤 남궁민 안은진 등의 촬영이 예정돼 있다. 평소 스케줄을 감안하면 18일 새벽께 촬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8일은 '연인'의 마지막 연장 회차인 21회가 방송되는 날이다. 마지막 방송 당일이 되어서야 11개월에 이르는 촬영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 셈이다. 시간-일정과의 싸움 속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분투해 온 '연인'의 피말리는 촬영 과정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다. '연인'은 촉박하나마 긴급한 후반 작업을 거쳐 당일 방송분을 완성, 아쉬움 속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20부작으로 출발한 MBC '연인'은 후반부 촬영 촉박한 촬영 일정으로 A팀, B팀으로 모자라 C팀까지 동원해 한 달 넘게 숨가쁜 촬영을 이어 왔다. 특히 압도적 분량을 차지하며 극을 이끌어 온 주연 남궁민 안은진은 투혼이나 다름없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결국 마지막 방송 당일까지 이어지는 촬영까지도 두 주연이 마무리에 나서게 됐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금토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30부작으로 기획했던 풍성한 이야기를 20부작으로 줄이면서 못 다 풀어낸 이야기를 1회 연장분에 담아 총 21부작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20부는 오는 17일, 21부는 오는 18일 오후 9시5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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