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상철, '현모양처' 형수 공개 "한국 女, 이 기준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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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상철, '현모양처' 형수 공개 "한국 女, 이 기준 힘들 것"
이미지 원본보기[서울=뉴시스] 2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예능물 '나솔사계' 화면. (사진=SBS플러스 제공) 2023.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ENA·SBS플러스 예능물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이상형의 기준이 된 형수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상철의 미국 집에 친형 부부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의 형은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연출했던 '짝' 23기 출신이다.
상철의 형수는 상철의 집에 오자마자 설거지를 했다. 반면 상철과 그의 형은 식탁에 앉아 꼼짝하지 않고 둘이 대화를 나눴다. 형수가 식사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거들지 않았다. 형수는 "하다 보니까 살림이 체질"이라며 "미국에서 남자들이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고 했다. 평소 '시애틀 유교보이'라고 불린 상철은 현모양처인 형수를 보고 기준이 생겼다고. 그는 "형님은 아예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한다. 그런데도 형수님이 불평한 적 없었다"면서도 "요즘 한국 여성분을 이 기준에서 찾으려고 하면 약간은 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상철의 형과 형수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상철의 형은 메신저 친구로 뜬 형수의 사진을 보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첫 만남을 하고 바로 사귀자고 제안했다고. 12세 연하인 형수는 "내가 그때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었다. 내가 아니라고 하면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3년간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했다. 형수는 "결혼 전 한국에서 금융권 종사 중이었다. 부모님하고도 사이가 굉장히 좋아서 제가 미국 오기까지가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제 남편을 많이 믿는다"며 "이런 사람을 진짜 못 만날 것 같아서 다른 사람 만날 것도 없이 미국으로 왔다"고 했다.
상철은 형 부부를 보며 "형님 반만 해도 나는 만족한다. 형님을 의지하고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고 했다. 상철의 형은 "(미국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너무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진 말았으면 좋겠다. 지혜롭게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에 임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ENA·SBS플러스 예능물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이상형의 기준이 된 형수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상철의 미국 집에 친형 부부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의 형은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연출했던 '짝' 23기 출신이다.
상철의 형수는 상철의 집에 오자마자 설거지를 했다. 반면 상철과 그의 형은 식탁에 앉아 꼼짝하지 않고 둘이 대화를 나눴다. 형수가 식사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거들지 않았다. 형수는 "하다 보니까 살림이 체질"이라며 "미국에서 남자들이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고 했다. 평소 '시애틀 유교보이'라고 불린 상철은 현모양처인 형수를 보고 기준이 생겼다고. 그는 "형님은 아예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한다. 그런데도 형수님이 불평한 적 없었다"면서도 "요즘 한국 여성분을 이 기준에서 찾으려고 하면 약간은 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상철의 형과 형수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상철의 형은 메신저 친구로 뜬 형수의 사진을 보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첫 만남을 하고 바로 사귀자고 제안했다고. 12세 연하인 형수는 "내가 그때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었다. 내가 아니라고 하면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3년간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했다. 형수는 "결혼 전 한국에서 금융권 종사 중이었다. 부모님하고도 사이가 굉장히 좋아서 제가 미국 오기까지가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제 남편을 많이 믿는다"며 "이런 사람을 진짜 못 만날 것 같아서 다른 사람 만날 것도 없이 미국으로 왔다"고 했다.
상철은 형 부부를 보며 "형님 반만 해도 나는 만족한다. 형님을 의지하고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고 했다. 상철의 형은 "(미국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너무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진 말았으면 좋겠다. 지혜롭게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에 임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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