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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母, 올 3월 뇌경색으로 갑자기 별세"…두 아들과 산소 방문 '오열'(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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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母, 올 3월 뇌경색으로 갑자기 별세"…두 아들과 산소 방문 '오열'(슈돌)[종합]


이미지 원본보기2023102501001641500233631_20231024211805088.jpg?type=w540이미지 원본보기2023102501001641500233632_20231024211805091.jpg?type=w540[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필모가 올해 3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두 아들과 함께 찾았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자꾸 보고 싶고 그래'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지난 방송에서 첫 등장해 두 아들과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일상으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던 이필모가 두 아들 담호, 도호와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추모 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어머니에게 다녀 오려고 한다. 바빠서 가지도 못했다. 첫 생신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필모는 "어머니가 작년 12월 23일, 갑자기 뇌경색 진단을 받으셨다. 바로 응급실에 들어가시고 올 3월에 돌아가셨다"라며 "어머니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삶을 온전히 사신 분이죠"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케이크를 준비해야겠다"라는 아들 담호에 말에 이필모는 "그림을 그려드리자"라고 이야기했고, 담호는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해 하트풍선을 그리기 시작한 담호는 어떤 때보다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완성한 담호는 '할머니 사랑해요'를 직접 써 감동을 자아냈다.

또 이필모는 어머니를 위해 아들과 함께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어색해하는 아빠를 위해 담호가 코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3월 4일부터 지금까지 어머니를 마음속에서 정리를 못했다. 그럴 시간도 없고 너무 바빴다. 첫 생신인데 못 가서 촬영 끝나면 올라가서 바로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어머니의 산소로 출발했다.

이미지 원본보기2023102501001641500233633_20231024211805098.jpg?type=w540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어머니의 추모공원에 도착한 이필모는 담호가 그린 그림선물과 함께 만든 케이크를 올리며 생일 노래를 불렀다.

이필모는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다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담호는 "할머니에게 케이크를 잘라드려야죠"라고 말했다.

결국 이필모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서수연 역시 눈물을 보였다.

또 담호는 "저 잠깐 위에 좀 다녀올게요"라고 말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고, 이때 이필모는 오랜만에 보는 엄마 얼굴을 보며 눈물을 보이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복받치는 담정을 추스르고 이필모는 "엄마"라고 짧게 부른 후 "담호가 만든 생신 케이크예요. 엄마 생일인데 내가 일을 했네. 담호는 아직 잘 모른다. 놀이터 온 것도 아닌데 뛰어 놀고 있네. 엄마를 닮아서 자연이 좋은가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필모는 "자연을 좋아하셨다.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이 되면 더 생각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필모는 "오랜만에 얼굴 보라고 애들 데려왔다. 도호는 많이 컸지 엄마? 도호가 이제 걸어. 엄마 담호가 편지를 썼다.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썼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담호는 우는 아빠를 보고 "아빠 울어요"라고 물었고, 이필모는 "눈에 뭐가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이미지 원본보기2023102501001641500233634_20231024211805105.jpg?type=w540또 이날 아들 담호는 아빠 이필모가 잠에서 깨어나기 전 동생 도호와 엄마, 아빠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또 담호는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썼고, 동생과 엄마, 아빠 이름까지 정성껏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담호는 아빠가 자는 방으로 들어가 동생과 함께 아빠를 깨웠고, 지방촬영차 10일 만에 집에 돌아온 아빠는 두 아들을 보고 행복한 찐모습을 보였다.

잠에서 깬 아빠는 담호가 그린 가족을 보고 행복해 했다. 이후 이필모는 가족을 위해 건강한 아침밥상을 차렸고, 아들 담호는 미역줄기부터 고사리 달걀까지 잘 먹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집에 들어온 남편을 본 서수연은 "오빠 안 피곤해?"라고 물었고, 이필모는 "정신력이다. 옛날에는 난 이틀에 한 번씩 잤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아내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서수연은 출근전 이필모에게 "오빠 분리수거 해야해"라고 말했고, 이때아들 담호는 아빠를 도와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을 보여 아빠의 칭찬을 받아냈다.

배우 아빠와 아들은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필모는 출근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던 서수연에게 "아가 밖에 추워"라고 말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소유진과 최강창민은 "아가"라는 호칭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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