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안 좋은 기억"…남궁민, 10년만 진심 통했다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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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안 좋은 기억"…남궁민 10년만 진심 통했다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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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사극을 향한 배우 남궁민의 진심이 10년 만에 통했다.
역시는 역시다.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 파트2는 9.3%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전채널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3%까지 치솟아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OTT 통합 프로그램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방송 첫 주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남궁민은 17일 "난 낭자가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화제성 1위를 자축하기도.
극 중 남궁민은 강인한 기개, 화려한 칼솜씨를 두루 겸비한 이장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능글맞으면서도 길채(안은진 분)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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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의 마지막회인 10회에서는 12.2%까지 뛰는 시청률을 보였다. 그간 MBC 금토극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5%를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였으나, 남궁민은 '연인'을 단숨에 금토극 1위로 올려놓는데 일조했다.
파트1의 신드롬을 이어갈 기대감 속 남궁민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장현의 행복하던 때와 쓸쓸한 현재의 모습을 절묘히 대비시켰고, 시린 감정을 드러내며 열연했다.
파트2까지 성공적 시작을 알리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한 번 입증한 남궁민.
사실 그의 사극을 향한 진심은 꽤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10년 전 남궁민은 MBC '구암허준'에서 허준의 라이벌인 유도지 역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했으나, 본인에게 아쉬움이 크게 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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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처음 사극을 했을 때 워낙 신인이기도 했고 사극의 말투나 연기들이 굉장히 미흡했다. 6개월~1년 가까이 사극 촬영을 했었는데 사극이 익숙해질만하니까 끝났다. 수염 붙인 게 적응되고, 밥먹을만 하니까 끝나더라. '언젠가는 사극을 해보고 말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연기 미흡을 인정한 남궁민은 '언젠가는 다시 사극을 해보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고, '연인'을 통해 사극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극복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에도 사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0일 기념 로드무비 촬영에서 직접 감독을 맡으며 사극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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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부담감도 있었던 사극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심적으로 내 안에 또 다른 부담을 느낀다. 머리로는 자신 있어도 잠도 잘 안 오고 그렇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자신감에 대해 묻는다면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시청률이나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은 당연히 있다. 자신감만 있다 뿐이지 확신할 수 없는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게 굉장히 엄격하다. 이 작품을 하면서 진심으로 모든 걸 끌어내 최선을 다했냐고 묻는다면 누구보다 자신 있게 다 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좋아해 주실 거로 감히 단언한다"라며 이야기했다.
사극에 대한 부담감과 진심을 털어놨던 그가, 이제는 MBC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후보로 불리고 있다. 베일을 벗은 파트2가 끝까지 인기를 이어가며 그에게 대상 트로피까지 안겨줄 지 이목이 모인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사극을 향한 배우 남궁민의 진심이 10년 만에 통했다.
역시는 역시다.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 파트2는 9.3%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전채널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3%까지 치솟아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OTT 통합 프로그램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방송 첫 주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남궁민은 17일 "난 낭자가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화제성 1위를 자축하기도.
극 중 남궁민은 강인한 기개, 화려한 칼솜씨를 두루 겸비한 이장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능글맞으면서도 길채(안은진 분)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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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의 마지막회인 10회에서는 12.2%까지 뛰는 시청률을 보였다. 그간 MBC 금토극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5%를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였으나, 남궁민은 '연인'을 단숨에 금토극 1위로 올려놓는데 일조했다.
파트1의 신드롬을 이어갈 기대감 속 남궁민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장현의 행복하던 때와 쓸쓸한 현재의 모습을 절묘히 대비시켰고, 시린 감정을 드러내며 열연했다.
파트2까지 성공적 시작을 알리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한 번 입증한 남궁민.
사실 그의 사극을 향한 진심은 꽤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10년 전 남궁민은 MBC '구암허준'에서 허준의 라이벌인 유도지 역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했으나, 본인에게 아쉬움이 크게 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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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처음 사극을 했을 때 워낙 신인이기도 했고 사극의 말투나 연기들이 굉장히 미흡했다. 6개월~1년 가까이 사극 촬영을 했었는데 사극이 익숙해질만하니까 끝났다. 수염 붙인 게 적응되고, 밥먹을만 하니까 끝나더라. '언젠가는 사극을 해보고 말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연기 미흡을 인정한 남궁민은 '언젠가는 다시 사극을 해보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고, '연인'을 통해 사극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극복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에도 사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0일 기념 로드무비 촬영에서 직접 감독을 맡으며 사극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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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부담감도 있었던 사극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심적으로 내 안에 또 다른 부담을 느낀다. 머리로는 자신 있어도 잠도 잘 안 오고 그렇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자신감에 대해 묻는다면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시청률이나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은 당연히 있다. 자신감만 있다 뿐이지 확신할 수 없는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게 굉장히 엄격하다. 이 작품을 하면서 진심으로 모든 걸 끌어내 최선을 다했냐고 묻는다면 누구보다 자신 있게 다 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좋아해 주실 거로 감히 단언한다"라며 이야기했다.
사극에 대한 부담감과 진심을 털어놨던 그가, 이제는 MBC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후보로 불리고 있다. 베일을 벗은 파트2가 끝까지 인기를 이어가며 그에게 대상 트로피까지 안겨줄 지 이목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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