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표 거짓말 못 참아"..現 직원들도 분노→송지효 사태 새국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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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표 거짓말 못 참아"..現 직원들도 분노→송지효 사태 새국면 (종합)
이미지 원본보기[OSEN=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 포토행사가 진행됐다.송지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2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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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장우영 기자] 배우 송지효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새국면을 맞았다. 현재 우쥬록스에 남아있는 직원들의 임금도 체불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지효가 우쥬록스로부터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은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를 비롯한 직원들 급여조차 여전히 밀린 상태로 알려졌고, 송지효가 개인 카드로 매니저들의 현장 결제비를 결제한 사실도 알려졌다. 송지효는 지난 4월 우쥬록스와 계약을 해지한 뒤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우쥬록스 측은 그간 송지효 측에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차일피일 기일을 미뤘다. 4월 말 정산금을 입금하겠다는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 송지효 측은 지난 5월 2일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우쥬록스 측은 5월 10일 지급하겠다고 했다가 “입금 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6월 30일까지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쥬록스 측은 지난달 30일, “투자 유치에 성공해 3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고, 이르면 내주까지 송지효에게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쥬록스는 최근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3일부터 직원, 배우들에게 차례로 밀린 정산금을 지급하고 늦어도 20일까지 모두 정상화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정상화를 하겠다는 20일이 됐지만 미정산금 지급 등은 지켜지지 않았다. 송지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전 한 매체에 “아직 정산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현재 우쥬록스에 남아있는 직원들 역시 임금이 체불되고 있었다. 20일 OSEN 취재 결과, 우쥬록스 현 직원들은 대표 A씨를 신고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임금을 지불하겠다고 했으니 그날까지만 기다리고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입장이다.
우쥬록스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지금 직원들도 다들 급여를 못 받고 있다. 24일까지도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직원들도 대표 A씨에 대해 폭로를 하기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대표 A씨가 자꾸 거짓말 하는 걸 직원들도 못 참고 있다. 미국에서 투자금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그건 다 거짓말인 것 같다. 출처가 불분명하다. 출처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다리라고 이야기하면서 하루 이틀 미루고 있다”며 “투자가 완료됐다는 건 기간을 넓히기 위한 꼼수인 것 같다. (돈의) 정확한 출처가 없다. 20일까지 미루려고 언론을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은 대표 A씨에게 있다. 지금 대표자로 우OO, 장OO이라는 이름이 올라와 있는데, 임금 체불 신고를 당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대표 A씨가 이를 피하려고 그 사람들에게 넘긴 것이지, 실질적으로 대표 A씨가 일을 하고 있다”며 “24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으니 그날이 마지노선이다. 만약 아닐 경우 송지효 편에 서서 내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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