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J리그 2 도쿠시마 보르티스 주빌로 이와타 K리그/J리그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작성자 정보
- 마시멜론 작성
- 작성일
본문
2025-12-07 J리그 2 도쿠시마 보르티스 주빌로 이와타 K리그/J리그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도쿠시마
도쿠시마는 쓰리백 기반 3-4-3 구조로 경기를 풀어가며, 경기 도중에도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한 팀이다.
홈팀 도쿠시마는 전방 스리톱과 윙백이 동시에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상대 빌드업을 초반부터 끊어내고, 중원부터 위쪽에서 공을 탈취해 빠른 슈팅까지 연결하는 공격적인 컨셉을 시그니처 전략으로 가져간다.
츠보이는 수비 뒷공간을 향해 계속해서 침투를 시도하는 타입으로, 압박 성공 직후 나오는 전진 패스를 한 번에 마무리까지 가져가는 움직임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주앙 빅토르는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 주며, 드리블 전진과 간결한 패스로 전방과 측면을 동시에 살리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야마시타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압박 라인을 뒷받침하고, 세컨볼 경쟁력에서도 팀의 중심축 역할을 맡으면서 공격과 수비 전환의 허리를 책임지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도쿠시마는 전방 압박에 라인을 과감하게 올리는 만큼, 최종 수비 라인이 지나치게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전방에서 압박 타이밍이 한 번만 어긋나도 라인 뒤로 넓은 수비 뒷공간이 형성되고, 발 빠른 상대 공격수에게 그 공간을 통째로 내주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결국 홈팀 도쿠시마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대신, 그 이면에 있는 수비 뒷공간 리스크를 안고 뛰는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향을 가진 팀이라고 볼 수 있다.
✅ 주빌로 이와타
주빌로 이와타는 기본적으로 포백과 3선 미드필더를 활용해 구성을 탄탄하게 가져가면서, 순간적인 전환 속도로 상대 라인 뒤를 찌르는 데 강점을 가진 팀이다.
원정팀 주빌로 이와타는 4-3-3 포메이션 아래에서 중원의 안정감을 우선 확보한 뒤,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로 빠르게 볼을 전개하며 공간을 넓게 쓰려는 패턴을 자주 보여준다.
사토는 최전방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을 흔들어 동료들에게 침투 통로를 열어주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는다.
나카무라는 발이 빠르고 방향 전환이 날카로운 윙 포워드로,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수비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타입이다.
그래서 상대가 최종 수비 라인을 과감하게 끌어올리는 순간, 나카무라는 뒷공간을 향해 타이밍을 맞춘 침투로 한 번에 골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우에하라는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 사이를 연결하는 미드필더로, 수비 시에는 수비 라인 앞을 보호하고, 공격으로 전환될 때는 전방으로 첫 패스를 공급해 카운터의 출발점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빌로 이와타는 이런 중원 구조를 바탕으로, 상대 전방 압박을 한 번만 털어내면 곧바로 전진 패스를 통해 라인 뒤 공간을 공략하는 데에 자연스럽게 초점을 맞추는 팀이다.
특히 오늘처럼 도쿠시마가 전방 압박과 높은 라인을 동시에 가져가는 그림에서는, 나카무라의 발 빠른 침투와 사토의 움직임이 더 크게 살아나기 좋은 매치업이라고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는 점유율이나 패스 횟수보다, 전방 압박의 뒷면에 남는 공간을 누가 더 잘 이용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홈팀 도쿠시마는 경기 도중에도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유지하며, 공격적인 컨셉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축구를 시그니처 전략으로 삼고 있다.
쓰리백과 윙백이 동시에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압박하니, 전반 초반에는 상대가 압박에 말려 실수를 범할 여지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 때 츠보이와 주앙 빅토르가 전방에서 연계와 마무리를 책임지며, 승격 PO답게 템포 높은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최종 수비 라인을 너무 높은 위치까지 전진시키다 보니, 압박이 풀리는 순간 도쿠시마의 수비 뒷공간은 넓게 열려 버리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강한 전방 압박 과정에서 한 번만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파울로 끊지 못하고 허용한 전진 패스 한 방에 곧바로 카운터어택을 얻어맞는 장면이 충분히 연출될 수 있다.
오늘은 바로 그러한 상황이 딱 연출되기 좋은 상태라고 봐야 한다. 도쿠시마가 승격을 향해 라인을 더 올릴수록,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은 주빌로 이와타에게는 가장 달콤한 구간이 된다.
원정팀 주빌로 이와타는 우에하라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1차 압박을 버텨 낸 뒤, 나카무라 쪽으로 전환 패스를 넣으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전개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나카무라는 터치라인 근처에서 출발하다가, 타이밍을 맞춰 안쪽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며 도쿠시마 쓰리백과 윙백 사이에 생기는 틈을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는 자원이다.
사토는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몸으로 버티다가, 순간적으로 측면이나 하프스페이스로 빠져나가며 수비 라인을 엉키게 만들고, 그 사이에서 나카무라의 침투를 위한 통로를 확보해 줄 수 있다.
도쿠시마의 전방 압박은 분명히 위력적이지만, 승격 PO라는 특수한 무대에서는 한 번 허용하는 카운터 한 방이 시즌 전체의 흐름을 바꿔 버릴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도쿠시마의 압박 강도와 회복 속도가 떨어지면, 쓰리백과 윙백 사이 간격이 더 벌어지고, 수비 뒷공간 노출은 더욱 심해질 여지가 크다.
그때부터는 주빌로 이와타가 훨씬 여유 있는 상황에서 역습을 전개할 수 있고, 나카무라의 스피드를 전면에 내세운 카운터가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 경기는 도쿠시마의 과감한 전방 압박과 높은 라인이, 오히려 주빌로 이와타의 카운터 성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큰 매치업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도쿠시마는 쓰리백+윙백 전진을 기반으로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펼치지만, 최종 수비 라인을 과도하게 끌어올려 넓은 수비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팀이다.
⭕ 주빌로 이와타는 우에하라를 축으로 중원에서 압박을 털어낸 뒤, 나카무라의 스피드를 살린 뒷공간 침투와 사토의 움직임을 연계해 카운터어택을 완성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승격 PO 특성상 한 골의 가치가 평소보다 훨씬 무거운 만큼, 라인 뒤를 크게 내주는 도쿠시마보다 뒷공간을 기다렸다가 한 방에 찌를 수 있는 주빌로 이와타의 카운터 효율이 더 높은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결국 승부는 도쿠시마의 높은 전방 압박이 만들어내는 넓은 수비 뒷공간을, 주빌로 이와타가 얼마나 냉정하게 파고들어 카운터 한 방으로 연결하느냐에서 갈릴 것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도쿠시마 패 ⭐⭐⭐⭐ [주력]
[핸디] 핸디 패 ⭐⭐⭐ [강추]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승격 PO 경기는 단순히 어느 팀이 더 많이 뛰고 더 강하게 압박하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라인을 과감하게 올리는 팀과, 그 뒤에 생기는 넓은 공간을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한 번에 찌르는 팀의 상성 싸움에 가깝다.
도쿠시마는 자신들의 스타일을 끝까지 밀어붙이겠지만, 높은 라인 뒤에 생기는 뒷공간 리스크는 승격이 걸린 무대일수록 더 크게 확대될 수밖에 없다.
반면 주빌로 이와타는 나카무라의 스피드와 사토의 움직임, 우에하라의 탈압박을 앞세워 카운터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가 분명하다.
결국 승격 티켓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가능성이 높은 쪽은, 전방 압박이 아닌 뒷공간 활용과 카운터 효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주빌로 이와타라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