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제가 갑니다!’ 레알서 실패한 유망주→토트넘 황태자로 거듭나나...부주장 로메로 대체자로 ‘736억 원’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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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제가 갑니다!’ 레알서 실패한 유망주→토트넘 황태자로 거듭나나...부주장 로메로 대체자로 ‘736억 원’ 투자 예정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수비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SS 라치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리오 힐라(24)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체자로 힐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아틀레티코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본격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물로 로메로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는 로메로가 최근 지속적으로 토트넘의 의료진과 불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결장해야만 했다. 로메로의 복귀일은 올해 2월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에 진전이 없어 예정 복귀일 보다 늦어졌다.

로메로는 복귀가 늦어진 것에 대해 의료진의 일 처리 방식을 문제 삼았고, 결국 스태프들과 관계가 틀어지며 관계 회복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로메로는 타 구단에 이적을 시사하며 이탈을 예고하고 있었다. 때문에 토트넘은 수비 핵심 전력인 로메로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그때 힐라가 레이더에 걸려들었다.

힐라는 2000년생의 스페인 출신으로 센터백과 라이트백이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U-23에서 73경기 5골을 올렸으며, 부주장을 역임하는 등 레알을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힐라는 2022년 1월 1군 콜업되며 프로 데뷔에 성공했으나 이미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등이 굳건히 입지를 굳힌 상황이었다. 끝내 자리를 얻지 못한 힐라는 2경기 출전에 그치며 2022년 7월 라치오로 이적을 떠났다.

다행히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힐라는 라치오의 스쿼드에 빠르게 스며들었고, 현재까지 세 시즌 간 몸담으며 라치오 통산 78경기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힐라는 토트넘에 있어 로메로의 공백을 메꿔줄 매력적인 카드다. 토트넘이 힐라의 영입을 시도하자 라치오 역시 이적을 허용하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라치오는 현재 4,000만 유로(약 654억 원)~4,500만 유로(약 736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힐라를 노리는 것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도 그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어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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