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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x3 국대 197cm 벽 높네..기싸움에선 안 밀린 홍천, 충칭과 8강전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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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프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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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x3 국대 197cm 벽 높네..기싸움에선 안 밀린 홍천, 충칭과 8강전에 올인





아쉽지만 이제는 단판 승부에 집중해야 한다. 

2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인터내셔널 3x3 애뉴얼 파이널 여자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 U18 3x3 국가대표 출신 가오 지안준(197cm)에 고전한 '홍천 NH올원뱅크'가 중국의 허스트에게 9-21로 패하며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천 NH올원뱅크(이하 홍천)에게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고전한 경기가 됐다. 허스트는 197cm의 신장을 자랑하는 가오 지안준이 버티고 있다. 가오 지안준은 FIBA 3x3 U18 월드컵 2019에서 중국의 4강행을 이끈 선수다. 팀 내 최장신이 180cm의 임소흔이었던 홍천에게 허스트의 벽은 높았다.  

경기 초반 야투를 주고받으며 허스트와 비슷한 출발을 한 홍천이었다. 하지만 197cm의 가오 지안준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허스트와 홍천의 간격이 벌어졌다. 



가오 지안준은 큰 어려움 없이 홍천의 골밑을 공략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단숨에 벌어졌다. 여기에 경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한 홍천은 크게 흔들리며 허스트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순식간에 두 팀의 점수 차가 8점 차로 벌어졌다. 허스트에게 반격을 날릴 기회가 보이지 않았던 홍천이었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육탄방어로 가오 지안준을 저지하려는 홍천의 투지는 임소흔과 박다정의 연속 2점슛으로 연결됐고, 경기 중반 9-13까지 허스트를 추격한 홍천이었다. 



이변을 기대케하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홍천에게 잠시 추격을 허용했던 허스트는 '절대 반지' 같은 역할을 한 가오 지안준에게 공격을 집중했고, 경기는 순식간에 허스트의 12점 차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홍천은 대회 전 자신들이 공언했던 악착같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채송미는 거구의 선수들을 상대로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으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A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 예선을 마친 홍천은 29일 오후 12시 15분(한국시간) B조 1위 충칭과 8강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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