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 중인 IBK 육서영 “소영, 민경 언니와의 주전 경쟁? 밀리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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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 중인 IBK 육서영 “소영, 민경 언니와의 주전 경쟁? 밀리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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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선수단에 돈 감기에 걸렸다. 감기약도 먹지 못했다. 혹시 도핑에 걸릴까봐. 해열제만 먹고 고열만 다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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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수훈선수 인터뷰에 들어온 세터 천신통과의 호흡도 만점이었다. 육서영은 “어제 통역을 통해 (천)신통 언니가 제게 이런 볼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 어떤 볼이 올 때 공격수가 때리기 힘들다를 보여준 영상이었는데, 신통 언니가 그런 토스를 진짜 하나도 주지 않아서 편하게 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자 천신통은 “서영이 말대로 소통이 호흡에 도움을 줬다. 아프면서도 잘 때려줘서 너무 놀라웠다”라고 화답했다.
2019~2020시즌에 프로에 입단한 육서영은 올 시즌에 어느덧 6년차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이전 커리어하이는 2022~2023시즌의 270득점. 올 시즌은 아직 전반기를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188득점. 후반기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프로 데뷔 첫 300득점 이상은 너끈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 성공률 35.29%는 전체 10위에 해당하며 리시브 효율도 32.34%로 10위에 올라있다. 데뷔 때부터 공격력은 인정받았던 육서영이지만, 리시브가 약점으로 꼽혔는데 이제는 리시브도 준수한 정도로 올라섰다. 완성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거듭나고 있는 육서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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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인 육서영은 2025년이 되면 뱀의 해, 즉 자신의 해를 맞이한다. 육서영은 “내년엔 반드시 봄배구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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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대해 육서영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맞다. 누구의 자리라고 정해놓기 보다 코트 위에선 항상 제몫을 해내고 싶다. 서로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면서도 “그래도 선발로 뛰고 싶긴 하다”라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육서영은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한다.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의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의식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제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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