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 국가대표도 버거운데 197cm 센터까지...' 난관 속에서 한국 女 3x3 패기 보여줄까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중국·필리핀 국가대표도 버거운데 197cm 센터까지...' 난관 속에서 한국 女 3x3 패기 보여줄까
한국 여자 3x3가 모처럼 국제대회에 나선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임소흔, 채송미, 박다정, 정세현 등 4명의 선수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2024 인터내셔널 3x3 애뉴얼 파이널에 출전 시킨다. 4명 선수는 26일 출국해 결전지 청두에 입성했다.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3x3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8팀씩 총 16팀이 참가하고,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몽골, 태국, 필리핀 등에서 출전한다. 이번 대회 남자부 3위에게까지는 FIBA 3x3 챌린저 2025 출전 티켓도 주어진다.
홍천 NH올원뱅크(이하 홍천)란 팀명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홍천은 우리은행 출신의 임소흔을 중심으로 한림성심대에서 활약한 채송미, 올 시즌까지 부산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박다정, 정세현으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도전한다.
침체돼 있는 한국 여자 3x3에서 모처럼 국제대회에 도전하는 4명의 선수들은 급하게 팀을 꾸리느라 연습할 시간은 부족했지만 중국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경기장을 찾아 연습을 진행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홍천은 이번 대회 여자부 A조에 편성돼 CT 타이거스(태국), 허스트(중국), 광시(중국)를 상대한다. 상대해야 선수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CT 타이거스는 필리핀 3x3 여자 국가대표 자즈민 조손과 미카 카초가 합류했다. 두 선수는 FIBA 3x3 아시아컵 2024에 출전해 필리핀을 6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여기에 태국 3x3 리그에서 활약하는 사시폰 웡타파와 콴지라 통댕도 출전 예정으로 홍천에게는 버거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허스트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중국 U21 3x3 국가대표인 리우 베이와 197cm의 압도적인 신장을 자랑하는 가오 지안준이 버티고 있다. 가오 지안준은 FIBA 3x3 U18 월드컵 2019에서 중국의 4강행을 이끌었던 선수다.
그나마 3x3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 3명이나 포함된 광시가 홍천에게는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지만 CT 타이거스와 허스트의 벽이 워낙 높아 홍천에게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모든 면에서 언더독의 위치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하게 된 홍천 선수단은 객관적 전력에선 열세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기회조차 없었던 한국 여자 3x3가 모처럼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홍천은 27일 오후 3시 25분(한국시간) 허스트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홍천 NH올원뱅크 경기 일정*
한국시간
27일(금)
오후 3시 25분 홍천 - 허스트(중국)
오후 7시 20분 CT 타이거스(태국) - 홍천
28일(토)
오후 5시 30분 홍천 - 광시(중국)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