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56km’ KIA 26세 비운의 1라운더, 은퇴 번복하나요…美에서 깜짝 등장, 야구공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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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156km’ KIA 26세 비운의 1라운더, 은퇴 번복하나요…美에서 깜짝 등장, 야구공 놓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97.2마일(약 156km).
2025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KIA 타이거즈 출신 우완 홍원빈(26)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서 투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트레드 어슬레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과 X를 통해 홍원빈의 모습과 투구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홍원빈은 트레드 어슬레틱 실내 피칭장에서 비니와 운동복 차림으로 많은 공을 뿌렸다. 타석에 타자도 들어왔고, 투구 및 타격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도 많았다. 패스트볼 최고 97.2마일을 찍었다.
홍원빈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와 커맨드, 변화구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시즌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4볼넷 5실점한 게 입단 후 1군 경력의 전부다.
그런 홍원빈은 시즌 막판 은퇴소식이 알려졌다. KIA가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한 게 아니라 홍원빈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 당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홍원빈이 미국에서 스포츠산업 관련 공부를 해보고 싶다면서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이후 미국에 건너간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는데, 트레드 어슬레틱에서 다시 공을 뿌릴 줄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아무리 공이 빠른 투수라도 은퇴 이후 여전히 97마일을 뿌릴 정도면 어느 정도 운동을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변화구는 80마일대 후반으로도 나왔고, 역시 제구력이 들쭉날쭉한 모습도 보였다.
홍원빈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방법을 모색하는 것인지, 그냥 취미삼아 공을 뿌려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 가겠다고 한 뒤 KIA와의 관계도 정리된 상황서, 홍원빈의 향후 행보는 베일에 가렸다.

단, 트레드 어슬레틱은 선수들도 많이 찾지만 야구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홍원빈이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면서, 지도자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26세다. 뭐든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는 나이다. 더구나 은퇴한 선수들이 야구 예능으로 직행하는 시대다. 홍원빈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