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으론 역부족?’ 대한항공, 반전카드로 요스바니 선택하나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막심으론 역부족?’ 대한항공, 반전카드로 요스바니 선택하나
막심. ⓒ 한국배구연맹[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 통합 5연패는 무리였을까.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프로배구서 왕조 시대를 연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은 우승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숱한 위기를 이겨낸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은 현대캐피탈이라는 벽에 제대로 가로막히고 있다.
대한항공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9-25, 21-25)으로 완패했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3)의 8연승을 저지하지 못한 대한항공(승점 35)은 격차가 승점 8까지 벌어지며 통합 5연패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우승 경쟁팀을 상대로 맞대결 3연패가 유독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1~3라운드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전 열린 통영 컵대회 결승전 패배까지 더하면 공식전 4연패 중이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가장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맞대결 2연패로 체면을 구긴 대한항공은 이번에야말로 설욕을 노렸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이대로라면 남은 3번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미 시즌이 반환점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반전카드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외국인 선수 교체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1순위로 뽑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선택했다.
막심이 온 이후 대한항공은 파죽의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선수 요스바니와 일시 교체 선수 막심 중 한 명을 올해 안에 선택해야 한다. 막심이 일시 교체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건 오는 29일 KB손해보험전까지다. 이후에도 막심과 동행하려면 완전 교체를 택해야 한다.
그간 막심이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기 때문에 선택을 받을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대한항공의 고민이 깊어졌다.
막심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5득점, 공격성공률 20%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또 대한항공은 막심이 뛴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요스바니. ⓒ 한국배구연맹1989년생인 막심의 나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 V리그 최고령 외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막심이 정규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남자부 득점 1위에 오를 정도로 검증이 됐다. 심지어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다. 당장은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분위기 반전카드로는 손색이 없다.
물론 요스바니를 선택한다면 막심이 타 구단에서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우려는 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을 잡기 위한 대한항공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프로배구서 왕조 시대를 연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은 우승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숱한 위기를 이겨낸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은 현대캐피탈이라는 벽에 제대로 가로막히고 있다.
대한항공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9-25, 21-25)으로 완패했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3)의 8연승을 저지하지 못한 대한항공(승점 35)은 격차가 승점 8까지 벌어지며 통합 5연패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우승 경쟁팀을 상대로 맞대결 3연패가 유독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1~3라운드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전 열린 통영 컵대회 결승전 패배까지 더하면 공식전 4연패 중이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가장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맞대결 2연패로 체면을 구긴 대한항공은 이번에야말로 설욕을 노렸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이대로라면 남은 3번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미 시즌이 반환점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반전카드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외국인 선수 교체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1순위로 뽑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선택했다.
막심이 온 이후 대한항공은 파죽의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선수 요스바니와 일시 교체 선수 막심 중 한 명을 올해 안에 선택해야 한다. 막심이 일시 교체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건 오는 29일 KB손해보험전까지다. 이후에도 막심과 동행하려면 완전 교체를 택해야 한다.
그간 막심이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기 때문에 선택을 받을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대한항공의 고민이 깊어졌다.
막심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5득점, 공격성공률 20%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또 대한항공은 막심이 뛴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요스바니. ⓒ 한국배구연맹1989년생인 막심의 나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 V리그 최고령 외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막심이 정규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남자부 득점 1위에 오를 정도로 검증이 됐다. 심지어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다. 당장은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분위기 반전카드로는 손색이 없다.
물론 요스바니를 선택한다면 막심이 타 구단에서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우려는 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을 잡기 위한 대한항공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