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시장을 흔드는 아레나도, 마음속 행선지는 오직 한 곳 뿐?···“다저스가 그를 거부하기 전까지 다른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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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시장을 흔드는 아레나도, 마음속 행선지는 오직 한 곳 뿐?···“다저스가 그를 거부하기 전까지 다른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을 것”
놀란 아레나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있는 또 하나의 큰 매물인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고향팀인 LA 다저스 외에는 어떤 트레이드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0일 아레나도를 둘러싼 트레이드 상황을 정리했다.
MLB를 대표하는 3루수 중 한 명인 아레나도는 내년에는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시즌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에 내년 시즌 애매한 전력 보강으로 우승에 도전하기 보다는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시켜 미래를 대비하려고 한다.
아레나도는 스캇 롤렌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공수 모두 완벽한 3루수다. 통산 타율 0.285 341홈런 113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하고 있고 골드글러브 10회, 플래티넘 글러브 6회 등 수비에서도 최고다.
놀란 아레나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최근 2년간 하락세를 보여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도 계속 안고 가야할지 고민이 생겼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잔여 계약은 3년 7400만 달러가 남았는데, 중소규모인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그리 가벼운 금액은 아니다.
현재 아레나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은 여럿 소개됐지만, 이들 중 실제로 협상에 나섰던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한 팀 정도다. 휴스턴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와있는 상황이라 3루수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아레나도라면 구미가 당길만 하다.
문제는 아레나도가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경우 연봉 보조를 1500만 달러 정도 하려고 하는데, 아레나도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놀란 아레나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MLB닷컴의 존 덴튼은 아레나도는 고향팀인 다저스가 아닌 이상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 출신인 아레나도는 어릴적 다저스의 팬으로 자란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 1월 콜로라도가 세인트루이스로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켰을 때도 아레나도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팀이 다저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레나도의 바람과는 달리 다저스가 아레나도를 원할지는 의문이다. 다저스에도 맥스 먼시라는 정상급 3루수가 있다. 심지어 먼시의 최근 성적은 아레나도보다도 좋다. 하지만 덴튼은 “아레나도는 다저스가 그를 거부하기 전까지 다른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레나도의 마음 속에 다저스가 1순위로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MLBTR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연봉 총액을 줄이라는 구단주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원하는 방향보다는, 아레나도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있는 또 하나의 큰 매물인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고향팀인 LA 다저스 외에는 어떤 트레이드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0일 아레나도를 둘러싼 트레이드 상황을 정리했다.
MLB를 대표하는 3루수 중 한 명인 아레나도는 내년에는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시즌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에 내년 시즌 애매한 전력 보강으로 우승에 도전하기 보다는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시켜 미래를 대비하려고 한다.
아레나도는 스캇 롤렌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공수 모두 완벽한 3루수다. 통산 타율 0.285 341홈런 113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하고 있고 골드글러브 10회, 플래티넘 글러브 6회 등 수비에서도 최고다.
놀란 아레나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최근 2년간 하락세를 보여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도 계속 안고 가야할지 고민이 생겼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잔여 계약은 3년 7400만 달러가 남았는데, 중소규모인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그리 가벼운 금액은 아니다.
현재 아레나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은 여럿 소개됐지만, 이들 중 실제로 협상에 나섰던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한 팀 정도다. 휴스턴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와있는 상황이라 3루수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아레나도라면 구미가 당길만 하다.
문제는 아레나도가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경우 연봉 보조를 1500만 달러 정도 하려고 하는데, 아레나도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놀란 아레나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MLB닷컴의 존 덴튼은 아레나도는 고향팀인 다저스가 아닌 이상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 출신인 아레나도는 어릴적 다저스의 팬으로 자란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 1월 콜로라도가 세인트루이스로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켰을 때도 아레나도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팀이 다저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레나도의 바람과는 달리 다저스가 아레나도를 원할지는 의문이다. 다저스에도 맥스 먼시라는 정상급 3루수가 있다. 심지어 먼시의 최근 성적은 아레나도보다도 좋다. 하지만 덴튼은 “아레나도는 다저스가 그를 거부하기 전까지 다른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레나도의 마음 속에 다저스가 1순위로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MLBTR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연봉 총액을 줄이라는 구단주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원하는 방향보다는, 아레나도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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