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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전 도약, 흥민이형과 함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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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전 도약, 흥민이형과 함께 뛰고 싶다”



“정확히 설렘 반, 기대 반의 심정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1을 평정하고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하는 강원FC의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18·토트넘)은 당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토트넘 입단을 위해서다. 토트넘과는 강원에서 뛰던 지난 7월 계약했다. 당시 K리그에서 유럽 무대로 직행한 한국 선수 중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보장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한 직후 곧장 구단으로 이동해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출국을 앞두고 만난 양민혁은 “새벽에 (앞으로 뛰게 될) 토트넘 경기를 보고 오느라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시즌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캡틴 손흥민(32)이 전반전만 뛰고도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1을 평정한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이 EPL 진출을 앞두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향후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주전 경쟁에 뛰어든다. [뉴시스]
양민혁은 토트넘과 한국축구대표팀의 수퍼스타이자 대선배인 손흥민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단 지난 9월 A매치 소집 이후로 손흥민과 별도로 연락을 주고받진 않았다는 그는 손흥민을 ‘선수’ 대신 ‘형’이라고 부를 날도 고대했다. 양민혁은 “아직 손흥민 선수와 많이 만나보지도 못했고, ‘형’이라고 부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팀에 합류해 좀 더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뒤엔 꼭 시도해보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도 상상했다는 양민혁은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 하루 빨리 내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프리미어리그의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며 “형한테 많이 배우며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나지만, 꽃길만 열린 건 아니다. EPL 입성과 동시에 전쟁과도 같은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출국 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양민혁. [뉴스1]
토트넘에는 양민혁의 주 포지션인 윙포워드 자리에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24·5골 7도움), 브레넌 존슨(23·10골 2도움), 티모 베르너(28·1골 3도움) 등 특급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양민혁은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나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더 날렵하다. 순간 스피드도 자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시즌 종료 직후 휴식과 회복에 초점을 맞춰 준비를 해왔다는 양민혁은 “몸 상태는 80~90% 정도”라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멘털을 가다듬는데 공을 들였다. 피지컬 보강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양민혁은 2024년 K리그에 혜성처럼 나타난 특급 유망주다. 시즌 전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 유니폼을 입고 눈부신 활약으로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냈다. 다시 한 달 만인 지난 7월 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하며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장한 양민혁은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양민혁의 상승세를 앞세운 강원은 창단 후 최고 성적(2위)을 냈다.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간에 합류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남은 반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포인트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양민혁은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는 있지만, (토트넘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더 빨리 늘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리 준비한 영어 자기소개를 취재진 앞에서 선보였다. “Hello, my name is Min-Hyuk Yang. It’s honor to be here. Nice to meet you(안녕하세요. 저는 양민혁입니다. 토트넘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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