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발 꽉 채웠다, ‘넘버5’ 누가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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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꽉 채웠다, ‘넘버5’ 누가 할래?

데이비슨 영입·반즈 잔류
외국인 ‘좌좌 원투펀치’에
박세웅·김진욱까지 구성完
박진·이민석·정현수 등
5선발 자리 놓고 무한경쟁
찰리 반즈-터커 데이비슨-박세웅-김진욱.
2025시즌 롯데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이다.
롯데는 지난 13일 찰리 반즈의 잔류 소식과 함께 새 외국인 투수로 터커 데이비슨 영입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모두 마쳤고 선발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내년에도 국내 투수 1선발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올해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인 좌완 김진욱이 박세웅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상무에 지원해 합격까지 했던 김진욱은 부상 여파로 군입대를 미루기로 했고 다음 시즌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된다면 롯데는 4선발까지는 어느 정도 구성이 갖춰졌다. 이제는 남은 한 자리, 5선발이다.
롯데는 타자들의 장타력 증가를 위해 2021시즌을 마치고 높였던 담장을 다시 원상복귀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 투수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줄어든만큼 제대로 된 선발진을 갖춰야 팀이 바라는 목표로 달려갈 수 있다.
후보군들은 있다.
올시즌 김태형 감독의 신임 속에서 불펜으로 등판했다가 시즌 후반부 선발로 가능성을 보인 박진이다. 이미 시즌 후반부 김 감독이 “박진은 내년에는 선발이다”라고 공표했다. 9월 3경기 연속 선발로 등판했고 마지막 경기인 9월25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까지 달성했다.
롯데 선발진 구성에 필요한 ‘파이어볼러’ 이민석도 기대를 모은다. 올시즌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18경기를 뛰며 31이닝 27실점(25자책) 평균자책 7.26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친 뒤 참가한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무리캠프에서 주목을 받을 정도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밖에 올시즌 선발로 4경기에 등판했던 좌완 정현수도 선발로 기용할 수 있는 후보다. 하지만 이미 선발진에 좌완 3명이나 돼 불펜을 지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한 올시즌 부진했던 나균안도 2023시즌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되찾는다면 언제든지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 한현희 역시 후보군 중 하나다.
2024시즌 롯데 선발진이 올린 승수는 37승에 불과했다. 키움(37승)과 함께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치였다. 롯데가 올린 66승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다음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게 선발진 정립은 해결해야할 과제 중 하나다.
기회는 열려있다. 누구든 준비만 되어 있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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