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재희 영입 절차 마침표' 대전, 스쿼드 강화 활발...이번에는 측면 공격 강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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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정재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스쿼드 강화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정재희 영입으로 측면 공격에 힘이 실린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3일 "대전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정재희 영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귀띔했다.
정재희는 2016년 FC안양을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3시즌 동안 활약 후 2019년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했다.
정재희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특히, 2021시즌에는 코리아컵의 전신인 FA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대구FC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엄청난 역할을 수행했다.
정재희는 전남을 K리그2 최초로 FA컵 정상에 올려놓고 MVP 수상 후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상주상무(김천상무)로 향했다.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정재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전역 후 전남으로 복귀했다가 포항스틸러스에 둥지를 틀었고 엄청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재희는 2022시즌 7골 3도움으로 완벽하게 정착했고 2023시즌에는 부상으로 눈물을 훔쳤는데 2024시즌 8골 3도움으로 다시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시즌 포항의 코리아컵 우승에 일조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정재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항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FA)이 임박했고 대전과 이해관계를 맞췄다.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정재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대전은 다음 시즌을 위해 활발하게 전력 보강에 매진 중이다. 조기 잔류로 소방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던 황선홍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박규현, 하창래 영입으로 이미 수비 보강을 마쳤다. 여기에 정재희까지 품으면서 측면 공격에 힘이 실릴 예정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