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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트레이드 완승!' 뉴욕의 황태자로 떠오른 괴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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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타운스가 뉴욕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뉴욕 닉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3-108로 승리했다.

뉴욕이 예상보다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현재 7승 18패로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위치한 하위권 팀이다. 반면 뉴욕은 15승 9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에 위치한 상황이었다. 뉴욕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고, 60-61로 뉴욕이 근소하게 뒤지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도 팽팽했으나, 4쿼터에 뉴욕이 집중력을 뽐내며 역전승을 챙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칼 앤서니 타운스였다. 타운스는 24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24점은 뉴욕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장기인 3점슛도 2개나 성공하며 진가를 뽐냈다.

타운스의 위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센터 포지션의 선수지만, 기술과 슛은 가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이런 타운스가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서자, 토론토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 토론토의 주전 센터인 야콥 퍼들도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지만, 기동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타운스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까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이었다. 미네소타에서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를 받으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런 타운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그 이유는 스몰마켓인 미네소타의 재정 상황 때문이었다. 이미 앤서니 에드워즈, 루디 고베어, 제이든 맥다니엘스, 마이크 콘리 등 고액 연봉자들이 즐비한 미네소타는 막대한 규모의 사치세 지불이 예정됐고, 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액 연봉자 중 가장 가치가 높았던 타운스를 처분한 것이다.

타운스 본인도 미네소타 구단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타운스 본인에게 뉴욕 이적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타운스는 본래 센터 포지션의 선수였다. 센터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슈팅 능력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그런 타운스는 지난 두 시즌 간 고베어와 함께 뛰며,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했다. 이는 타운스에게 맞는 옷이 아니었다.

뉴욕에서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타운스의 무시무시한 득점 능력이 살아났다. 지난 시즌 평균 21.8점 8.3리바운드에 그쳤던 타운스는 이번 시즌 평균 25.1점 13.3리바운드로 기록이 급상승했다. 단순히 기록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훌륭하다. 3점슛 성공률은 44.7%로 자신의 개인 커리어 최고다.

뉴욕 입장에서 대박 트레이드가 됐다. 타운스의 대가로 보낸 선수도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조였다. 랜들은 뉴욕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한 지 오래였고, 디빈첸조는 쏠쏠한 선수지만, 3&D 역할의 선수다. 뉴욕에는 3&D 선수가 많다. 냉정히 디빈첸조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는다.

뉴욕이 미네소타의 재정 상황으로 제대로 이득을 본 셈이다. 타운스 본인도 미네소타 시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타운스를 보낸 미네소타는 현재 12승 11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타운스의 빈자리를 제대로 실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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