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거리 8130야드, PGA투어 열리는 코스 평균 전장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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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PGA투어 대회 코스 중 전장이 가장 짧은 버뮤다 챔피언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모여서 경쟁을 펼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평균 전장은 얼마나 될까.
미국 골프위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PGA투어와 올림픽, 프레지던츠컵 등 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한 53개 대회 코스의 전장을 집계했다.
그 결과 코스의 평균 전장은 7332.7야드였다. 가장 긴 코스는 무려 8130야드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이 열리는 콜로라도의 캐슬파인 골프클럽이다. 유일하게 PGA투어 코스 중 전장이 8000야드가 넘었다.
4대 메이저 대회가 열린 코스도 전장이 긴 편에 속했다. PGA챔피언십이 열린 바할라 골프 클럽이 7609야드로 53개 코스 중 4번째로 길었고 US오픈이 열린 파인허스트 리조트(넘버2)도 7588야드로 6번째로 긴 코스로 집계됐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도 7555야드로 전장이 길기로 열 손가락(9번째)에 들었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개최된 로열 트룬도 7385야드로 평균 전장인 7332.7야드를 웃돌았다.
반대로 전장이 7000야드가 되지 않는 코스도 3개 있었다. AT&T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린 페블비치 골프링크스(6972야드),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이 개최된 TPC리버 하이랜드(6835야드),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이 개막하는 포트로얄 골프코스(6828야드)다.
특히 이번주 PGA투어 가을 시리즈 7번째 대회로 열리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은 올해 열리는 PGA투어 코스 중 전장이 가장 짧다.
페덱스컵 98위를 달리는 이경훈(33∙CJ)이 출전하고 페덱스컵 127위의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 페덱스컵 178위의 노승열(33∙지벤트)가 페덱스컵 125위 진입에 도전한다. 다음주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RSM클래식을 끝으로 내년 시즌 PGA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페덱스컵 125위까지의 주인공이 확정된다.
지난 4월 PGA투어 2부 격의 콘페리투어에서 컷통과해 화제가 된 마일스 러셀(미국∙16)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러셀은 지난 6월 PGA투어 로켓 모기지클래식에도 출전한 바 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