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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다툼 끝 추방됐던 조코비치, 2년 만에 호주 대회 정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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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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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다툼 끝 추방됐던 조코비치, 2년 만에 호주 대회 정상 올랐다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앞두고 예열 완료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세계 5위)가 ‘약속의 땅’ 호주에서 열린 대회 정상에 올랐다.

노바크 조코비치가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든 채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코비치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전에서 세바스찬 코다(23·미국·33위)를 3시간 9분 만에 2대1(6-7<8-10> 7-6<7-3> 6-4)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에이스에선(7-15) 코다에 크게 밀렸지만, 그에 비해 첫 서브 성공 시 높은 확률(86%-78%)로 점수를 따냈고, 두 번째 서브(75%-53%)에선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지켜내는 관록을 보였다. 그는 특히 대회 32강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21년 2월 호주 오픈 이후 이번이 약 2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백신을 맞지 않은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중 하나로 그는 지난해 1월에도 백신 미접종 상태로 호주 오픈에 참가하려다 호주 정부와 법정 다툼 끝에 추방당했다. 이때만 해도 호주 오픈은 선수·코치·자원봉사자 등이 전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작년 US오픈도 비슷한 이유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선 8강 진출에 그쳤으나, 윔블던에서 통산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엔 호주 정부가 지난해 7월 외국인 입국자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했고, 지난해 11월 조코비치의 입국이 허용되면서 그는 2023년 호주 오픈엔 무사히 출격할 수 있게 됐다. 호주 오픈에서만 통산 9번(2008, 2011-2013, 2015, 2016, 2019-2021년)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10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우승 소감에서 “관중들 덕분에 매우 특별한 한 주 였다”면서 “내가 이 자리에 지금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했다.

세바스찬 코다(오른쪽)가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한편 이날 조코비치에게 패한 코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시카 코다(30)와 넬리 코다(25)의 동생이다. 그는 2018년 호주 오픈 주니어 단식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이들 남매의 아버지는 1998년 호주 오픈 단식 우승자 페트르 코다(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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