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90%!"...'1승' 중국, 'WC 4차 예선 진출' 시나리오 돌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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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중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시나리오를 돌리고 있다.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을 노리고 있다. 2026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의 수가 확장된 만큼, 중국 입장에선 큰 기회였다.
하지만 그 여정은 너무나 험난한다. 2차 예선부터 중국은 '탈락 위기'에 놓였었다. 대한민국, 태국, 싱가포르와 한 조가 됐고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태국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낙관적인 시선은 거의 없었다. 중국은 아시아 최강국으로 자리 잡은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 등 아시아의 강호들과 한 조가 됐다. 바레인, 인도네시아의 전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예상대로 중국은 조 최약체였다. 일본, 사우디, 호주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3경기에서 득점은 2골. 실점은 무려 12골. -10의 처참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인도네시아전에선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중국은 전반 21분과 전반 44분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1점 차 스코어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중국은 3차 예선에서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첫 승리를 거둔 중국. 이에 현지에선 4차 예선 진출을 위한 '행복회로'를 돌리기 시작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대표팀이 바레인을 홈과 원정에서 이긴다면 조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90%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바레인은 현재 승점 5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일본, 사우디, 호주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 6점을 따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도네시아전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소후 닷컴'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짰다. 매체는 "대표팀은 바레인 원정에서 이기고, 일본과의 홈 경기에서 패하고, 사우디 원정에서 패하고, 호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비기고 바레인을 홈에서 이긴다면 승점 11점으로 조 4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