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손케 듀오’와 공격진 꾸릴까…새로운 도전 꿈꾸는 1220억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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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에베레치 에제(26·크리스털 팰리스)가 NEW ‘손케 듀오’ 손흥민(32)과 도미닉 솔란케(27·이상 토트넘)를 지원 사격하면서 함께 공격진을 꾸릴 가능성이 생겼다. 에제가 새로운 도전을 꿈꾸면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에제는 내년에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새로운 도전을 꿈꾸면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가올 이적시장 기간 에제의 커리어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에제가 이적을 결심한 만큼 만약 에제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이미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을 발동한 후 개인 합의를 맺는다면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은 68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다.
코누르 기자에 따르면 다가올 이적시장 기간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에제는 현재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의 구애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에제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주시하고 있다.
특히 현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여름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었다. 다만 솔란케를 영입하는 등 거액을 지출했던 터라,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엔 부담이었다.
토트넘은 그러나 여전히 에제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은 가운데 자금이 확보되면 영입을 위해 나설 거란 관측이 전해지고 있다. 만약 에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NEW ‘손케 듀오’ 손흥민과 솔란케를 도우면서 함께 공격진을 꾸리게 될 전망이다.
에제는 지난 2016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위컴 원더러스 등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고,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직접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지금까지 에제는 프로 통산 265경기 동안 54골 31도움을 올렸다. EPL에서만 119경기에서 27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 덕에 에제는 지난해 6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지금까지 A매치 9경기를 뛰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