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대활약’ 국군체육부대 돌풍, 4강서 마감…포상휴가 3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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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대활약’ 국군체육부대 돌풍, 4강서 마감…포상휴가 3일 받았다
컵대회 첫 4강 올랐지만 준결승서 대한항공에 0-3 패배
에이스로 활약한 말년 병장 임재영 발견 최대 수확
프로배구 컵대회서 처음 4강에 오른 국군체육부대. ⓒ 한국배구연맹[통영 = 김평호 기자] 프로배구 컵대회서 돌풍을 일으킨 국군체육부대의 진격이 4강서 멈춰 섰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는 27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22-25 23-25 21-25)으로 패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전날 조별리그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B조 2위로 준결승전에 올라 A조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과 만났다.
‘초청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국군체육부대는 10번째 출전한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서며 돌풍의 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는 매 경기 대한항공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는 한 때 14-12로 앞섰고, 2세트는 아쉽게 23-25로 패했다. 3세트도 16-16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내주며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컵대회서 맹활약한 임재영.(사진 오른쪽) ⓒ 한국배구연맹경기 직후 박삼용 감독은 “나름대로 선전했다 생각한다. 하지만 서브에이스가 간간이 나와 줘야 하는데 없다보니 경기는 비슷하게 가는데 뒤집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며 “리시브에서는 나름 잘 버텼는데 조금 역부족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대한항공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국군체육부대의 선전에 통영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나름대로 잘 버티면서 4강까지 올라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족한 게 무엇인지 다듬어야 될 부분도 있다. 선수들 개개인도 느낄 것이다. 아직 전국체전이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국군체육부대의 선전은 임재영의 맹활약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임재영은 군 입대 전 대한항공서 주로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섰지만 국군체육부대에서는 에이스로 맹위를 떨쳤다.
전날 우리카드전에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4강행을 견인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6.67%였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컵대회 준결승전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박삼용 감독도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으로 임재영을 꼽았다.
그는 “양쪽 포지션을 다 겸해서 할 수 있는 선수다. 대한항공에서도 충분히 눈 여겨 봤을 것이다.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 줘 말했다.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에게는 우승 못지않은 달콤한 포상 휴가가 주어진다.
박삼용 감독은 “포상휴가를 3일 받았다. 4강 진출에 3일이면 많이 준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에이스로 활약한 말년 병장 임재영 발견 최대 수확
프로배구 컵대회서 처음 4강에 오른 국군체육부대. ⓒ 한국배구연맹[통영 = 김평호 기자] 프로배구 컵대회서 돌풍을 일으킨 국군체육부대의 진격이 4강서 멈춰 섰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는 27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22-25 23-25 21-25)으로 패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전날 조별리그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B조 2위로 준결승전에 올라 A조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과 만났다.
‘초청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국군체육부대는 10번째 출전한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서며 돌풍의 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는 매 경기 대한항공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는 한 때 14-12로 앞섰고, 2세트는 아쉽게 23-25로 패했다. 3세트도 16-16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내주며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컵대회서 맹활약한 임재영.(사진 오른쪽) ⓒ 한국배구연맹경기 직후 박삼용 감독은 “나름대로 선전했다 생각한다. 하지만 서브에이스가 간간이 나와 줘야 하는데 없다보니 경기는 비슷하게 가는데 뒤집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며 “리시브에서는 나름 잘 버텼는데 조금 역부족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대한항공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국군체육부대의 선전에 통영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나름대로 잘 버티면서 4강까지 올라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족한 게 무엇인지 다듬어야 될 부분도 있다. 선수들 개개인도 느낄 것이다. 아직 전국체전이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국군체육부대의 선전은 임재영의 맹활약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임재영은 군 입대 전 대한항공서 주로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섰지만 국군체육부대에서는 에이스로 맹위를 떨쳤다.
전날 우리카드전에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4강행을 견인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6.67%였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컵대회 준결승전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박삼용 감독도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으로 임재영을 꼽았다.
그는 “양쪽 포지션을 다 겸해서 할 수 있는 선수다. 대한항공에서도 충분히 눈 여겨 봤을 것이다.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 줘 말했다.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에게는 우승 못지않은 달콤한 포상 휴가가 주어진다.
박삼용 감독은 “포상휴가를 3일 받았다. 4강 진출에 3일이면 많이 준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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