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공룡 경계심→6위 추락'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선수들이 부담 갖는 것 사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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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공룡 경계심→6위 추락'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선수들이 부담 갖는 것 사실" 우려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K리그2(2부) 강등 굴욕을 맛봤다. 올 시즌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K리그2 다른 구단들은 수원을 '2부 공룡', '생태계 파괴종' 등으로 수식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뚜껑을 열었다. 수원은 '4월 무패'를 기록하며 펄펄 나는 듯했다. 하지만 '5월 무승'의 늪에 고개를 숙였다. 변 감독 체제로 탈바꿈하며 변화를 노렸다. 실제로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수원은 가장 중요한 순간, 또 다시 주춤하고 있다.
수원은 25일 홈에서 치른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대결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전 수원은 승점 1점 차로 부산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순위가 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시각 부천FC가 성남FC를 잡고 순위를 끌어 올렸다. 수원은 6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퐁당퐁당' 경기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 감독은 선수들이 가진 부담감에 대해서 특히 고민했다. 그는 "시즌 막판이 되니 선수들이 부담감을 조금 갖는 건 사실인 것 같다. K리그2에 있는 팀 중 우리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 것은 사실이다. 개인 면담도 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난 선수들도 직접 말했다. 나도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외부 반응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우리가 할 것을 하자고 했다.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이기제는 "승점을 쌓고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그러지 못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 또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28일 경남FC와 대결한다. 변 감독은 "연달아 세 경기를 치러 변화를 줄 시점이다. 변화를 주지 않을 수도 없다.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것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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