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승 3패' 푸른 한화 태풍 사직에도 몰아칠까…채은성·안치홍도 돌아오니 더 두려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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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3패' 푸른 한화 태풍 사직에도 몰아칠까…채은성·안치홍도 돌아오니 더 두려울 게 없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이 정도면 '푸른 한화' 신드롬이 아닐까. 전통적인 주황색이 아닌 푸른색을 입은 한화 이글스가 상대 팀들에 공포의 존재로 변신했다. 한화가 푸른 원정 유니폼을 입고 거둔 성적은 무려 14승 3패다. 이제 한화는 5강 경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잔여 맞대결(8차례)을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 원정으로 향한다. 주축 타자인 채은성과 안치홍도 복귀할 예정이라 더 두려울 게 없다.
한화는 8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원정 7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56승 2무 60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6위 SSG 랜더스와는 경기 차가 없고, 5위 KT 위즈와는 단 한 경기 차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푸른색 원정 유니폼 징크스을 언급했다. 한화는 올해 여름용 특별 유니폼으로 '썸머블루 스폐셜 유니폼'을 제작했다.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한화는 꽤나 높은 승률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징크스를 만들었다.
김 감독은 "야구는 징크스를 최대한 안 만들어야 하는데 뜻하지 않게 따라오는 징크스가 있다(웃음). 내년에도 이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는 구단이 결정하는 거지 나는 선수들에게 열심히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만 해야 한다"라면서 "일단 날씨가 굉장히 더울 때 푸른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는데 가볍고 시원해서 좋았다. 사실 이기니까 무조건 더 좋은 거지 다른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푸른 유니폼의 기운을 받은 한화는 25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장진혁의 결승 2루타, 그리고 박상원의 2이닝 퍼펙트 세이브로 3-1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두산전 9승 6패를 기록하면서 2011년(10승 9패) 이후 13년 만에 상대 전적 우세를 확정했다. 또 한화는 2005년 6월 4~6일 청주 두산 3연전 이후 7020일 만에 두산전 스윕 승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27일부터 롯데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푸른 원정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무려 14승 3패라는 놀라운 승률(0.824)을 보이고 있다. 5강 경쟁자들 가운데 한 명인 롯데(올 시즌 상대 전적 4승 4패)까지 ‘푸른 한화’의 제물로 만든다면 5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문동주는 지난 20일 청주 NC 다이노스전에서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를 달성했다. 문동주가 스타트를 잘 끊어준다면 푸른 한화 상승세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심 타자인 채은성과 안치홍의 복귀도 눈앞에 뒀다. 다리 불편함으로 1군에서 말소된 안치홍은 오는 28일 복귀할 예정이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주말 결장한 채은성도 27일 경기부터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팀 타선 완전체를 이룬다면 선발진과 불펜진 상승세와 더불어 삼위일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과연 푸른 한화 태풍 위력이 사직까지 집어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이 정도면 '푸른 한화' 신드롬이 아닐까. 전통적인 주황색이 아닌 푸른색을 입은 한화 이글스가 상대 팀들에 공포의 존재로 변신했다. 한화가 푸른 원정 유니폼을 입고 거둔 성적은 무려 14승 3패다. 이제 한화는 5강 경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잔여 맞대결(8차례)을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 원정으로 향한다. 주축 타자인 채은성과 안치홍도 복귀할 예정이라 더 두려울 게 없다.
한화는 8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원정 7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56승 2무 60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6위 SSG 랜더스와는 경기 차가 없고, 5위 KT 위즈와는 단 한 경기 차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푸른색 원정 유니폼 징크스을 언급했다. 한화는 올해 여름용 특별 유니폼으로 '썸머블루 스폐셜 유니폼'을 제작했다.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한화는 꽤나 높은 승률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징크스를 만들었다.
김 감독은 "야구는 징크스를 최대한 안 만들어야 하는데 뜻하지 않게 따라오는 징크스가 있다(웃음). 내년에도 이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는 구단이 결정하는 거지 나는 선수들에게 열심히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만 해야 한다"라면서 "일단 날씨가 굉장히 더울 때 푸른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는데 가볍고 시원해서 좋았다. 사실 이기니까 무조건 더 좋은 거지 다른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푸른 유니폼의 기운을 받은 한화는 25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장진혁의 결승 2루타, 그리고 박상원의 2이닝 퍼펙트 세이브로 3-1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두산전 9승 6패를 기록하면서 2011년(10승 9패) 이후 13년 만에 상대 전적 우세를 확정했다. 또 한화는 2005년 6월 4~6일 청주 두산 3연전 이후 7020일 만에 두산전 스윕 승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27일부터 롯데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푸른 원정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무려 14승 3패라는 놀라운 승률(0.824)을 보이고 있다. 5강 경쟁자들 가운데 한 명인 롯데(올 시즌 상대 전적 4승 4패)까지 ‘푸른 한화’의 제물로 만든다면 5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문동주는 지난 20일 청주 NC 다이노스전에서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를 달성했다. 문동주가 스타트를 잘 끊어준다면 푸른 한화 상승세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심 타자인 채은성과 안치홍의 복귀도 눈앞에 뒀다. 다리 불편함으로 1군에서 말소된 안치홍은 오는 28일 복귀할 예정이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주말 결장한 채은성도 27일 경기부터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팀 타선 완전체를 이룬다면 선발진과 불펜진 상승세와 더불어 삼위일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과연 푸른 한화 태풍 위력이 사직까지 집어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여름 푸른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14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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